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15 MAMA, 한국과 아시아의 이미지 자체를 바꾼다"

URL복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단순한 가요 시상식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전 세계인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습니다."

2일 밤 8시(한국시간) 홍콩 AWE에서 아시아 최대 음악시상식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마마; Mnet Asian Music Awards)'가 막을 연다.

시상식에 앞서 2015 마마를 총괄하는 엠넷콘텐츠부문 신형관 부문장은 "단순한 하나의 노래, 가수뿐 아니라 이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에 2015 마마의 초점을 뒀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15 마마의 콘셉트는 '더 스테이트 오브 데카르트(The State of Techart)'다. 데카르트는 '테크'와 '아트'의 합성어다. 최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으로 최초로 선보이는 기계 장치와 로봇암 무대영상, 키네틱 아트를 접목한 LED 조명과 어우러진 군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IR 센서 군집비행 등이 마련됐다.

신 부문장은 "예술의 경지에 이른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댄싱9'에서 주목받은 댄서 김설진과 가수 자이언티의 색다른 조합을 예고했다.

 "두 분이 '양화대교'를 컬래버레이션한 무대를 선보일 겁니다. 홀로그램으로 구사하는 기술과 어우러진 '양화대교'의 정서로, 어제 리허설을 보던 스태프들도 많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보는 분들도 지친 일상에서 살짝 벗어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올해는 특히 전문 부문 시상이 신설됐다. 단순히 가수 중심의 시상식에서 벗어나 전체 문화산업을 이끄는 시상식이 되겠다는 의지의 실현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10월까지 아시아에서 활동한 프로듀서, 엔지니어, 공연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베스트 프로듀서, 베스트 엔지니어, 베스트 공연(음향·연출·제작자) 등 3개 분야를 시상한다.

11월28일~12월1일 2015 MAMA 사전행사로 홍콩 중심가 '플라자 하리우드'에서 50여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프레 위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해외 유통·판로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이 현지 소비자에게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할 기회로 K팝 커버댄스 공연, 메이크업쇼 등과 함께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동안의 B2B 방식과 달리 이번 프레위크를 통해 홍콩 소비자들의 성향와 니즈를 다 파악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아롱엘텍 김진국 대표)

신형관 부문장은 2015 마마와 프레위크를 통해 "단순한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마를 통해서 아시아나 한국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의 문화와 음악을 세계에 공유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이는 단순한 수치로 판단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2009년 시작돼 올해로 7회를 맞는 MAM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10년 마카오를 스타트로 2011년 싱가포르를 거쳐 2012년부터 올해까지 홍콩에서 열리며 전 아시아 대중음악의 확산을 꾀하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싸이, 박진영, 빅뱅, 샤이니, 엑소, f(x), 태연, 아이콘, 세븐틴, 방탄소년단, 갓세븐 등이 출연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