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2 (수)

  • 흐림동두천 13.7℃
  • 흐림강릉 19.5℃
  • 흐림서울 13.5℃
  • 흐림대전 14.3℃
  • 흐림대구 15.6℃
  • 흐림울산 15.8℃
  • 광주 14.1℃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3.8℃
  • 제주 15.9℃
  • 흐림강화 13.3℃
  • 흐림보은 12.6℃
  • 흐림금산 14.2℃
  • 흐림강진군 13.6℃
  • 흐림경주시 16.0℃
  • 흐림거제 15.6℃
기상청 제공

'슈퍼스타K7' 케빈오 최종우승, "제 작은 목소리, 들어줘서 감사"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이번에도 여성 우승자는 없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7'(슈스케7)이 또 한 명의 남성을 우승자로 배출하고 막을 내렸다.

20일 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슈스케7' 결승전은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학벌,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와 완벽한 기타 연주로 시즌 내내 주목받은 싱어송라이터 케빈 오의 우승으로 끝났다.

"왜 '슈스케7'에 지원했냐"고 묻는 사전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인이니까요(Because I'm Korean)"라고 대답했던 청년이 한국의 슈퍼스타가 됐다.

케빈 오는 "세 가지 있는 것 같아요"라며 어눌한 한국말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일곱 번째 슈퍼스타가 된 소감을 말했다.

"첫 번째는 저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무대에 서서 노래하면서 제 노래, 마음, 모든 영혼 다 하느님한테 드립니다. 두 번째는 우리 가족. 엄마, 아빠, 시애틀에서 온 가족, 뉴욕에서 온 가족, 한국에 계신 가족 정말 사랑합니다. 맨 마지막 아름다운 한국, 정말 저를 받아줘서 제 작은 목소리를 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케빈 오)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점쳐졌던 코러스 출신 천단비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우승은 못했지만 결승에 올라온 최초의 여자 출연자로 '슈퍼스타K'에 한 획을 그었다.

"아무것도 아닌 저를 여기까지 세워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좋은 기회 주신 심사위원, 제작진 분들 너무 많이 감사드리고. 엄마, 아빠 밖에 나갔을 때 자랑스러운 딸이 될게요. 사랑해요."(천단비)

이날 결승전은 두 개 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는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곡을 선택한 자율곡, 2라운드에서는 가수 신승훈이 케빈 오와 천단비에서 영감을 얻어 쓴 곡을 불러 경쟁했다. 사전 온라인 투표 5%, 심사위원 점수 50%, 실시간 문자투표 45%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렸다.

심사위원 점수는 천단비가 약간 앞섰지만 사전 온라인 투표와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방송 시작과 함께 공개된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 케빈 오가 55%, 천단비가 45%의 지지를 얻었다.

심사위원 점수는 천단비가 9점 높았다. 천단비는 각 라운드에서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와 신승훈이 만든 '별이 되어'를 불러 심사위원들에게 373점, 383점을 받았다.

천단비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충분히 표현된 무대로 "이미 완성형 보컬이라고 생각했는데 매 무대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김범수), "꿈이 있는 친구였다는 걸 몰랐다는 게 미안해 진다"(성시경), "코러스 천단비로 함께 하는 건 지난 콘서트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이제는 가수 천단비가 될 것 같다"(윤종신)는 호평을 받았다.

케빈 오는 4년 전 만난 첫사랑이 떠나고 음악을 포기할 위기가 왔을 정도로 힘들었을 때 만든 노래 '블루 드림(Blue Dream)'으로 1라운드 무대에 섰다. 2라운드는 신승훈의 '꿈이 되어'로 장식했다.

기타를 들고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는 케빈 오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과감하게 결승 무대에서 자작곡을 선택한 배짱과 고집, 신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윤종신), "가장 음악적 재능이 깊고 스펙트럼이 넓은 뮤지션"(김범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곡을 끌어나가는 능력을 가졌다"(백지영)는 극찬을 들으며 각 라운드에서 372점, 375점을 받았다.

우승자는 케빈 오, 단 한 명이지만 '슈스케7'는 단 한 명의 슈퍼스타를 뽑는 프로그램을 넘어섰다. 코러스에서 이미 가수가 된 천단비를 비롯해 이날 특별 무대를 함께한 자밀킴, 마틴스미스, 중식이밴드 등 각자의 위치에서 기회를 찾고 슈퍼스타가 된 이들이 이를 증명했다.

"만들어진 아티스트 같다"(백지영), "앞으로 활동하면서 시옷 발음에 신경쓰는 게 좋을 것 같다"(윤종신), "흔들리지 말고 마음 가는대로 노래해라"(성시경) 등 심사위원들의 심사평도 동종업계 선배로서의 조언에 가까웠다.

'슈스케7' 우승으로 케빈 오는 앨범 제작을 포함한 상금 5억 원과 시상식 MAMA에서의 데뷔무대, 스포츠 세단 등을 받는다. 이날 그는 "그동안 (부모님께) 너무 많이 받았다"며 상금을 전부 "부모님께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혐의 입증 난관...제보 수사 한계 노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던 경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보만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이 없는 상태에서 흠짓내기 식 여론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제보를 토대로 강호동 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유통 관련 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5000만 원씩 두 번에 걸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강 회장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이모씨도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 조합장 역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보를 토대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한국·인도, 전략산업 협력 확대...에너지 자원·나프타 안정적 수급 협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인도가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다모다르다스 모디 인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해 “저와 총리님은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경제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인공지능, 국방·방위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했다. 양국 간 첫 번째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원자력발전소,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혐의 입증 난관...제보 수사 한계 노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던 경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보만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이 없는 상태에서 흠짓내기 식 여론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제보를 토대로 강호동 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유통 관련 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5000만 원씩 두 번에 걸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강 회장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이모씨도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 조합장 역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보를 토대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문화

더보기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 아리아와 한국가곡’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실버산업 전문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오는 4월 23일 오후 2시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제7회 장수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수학 콘서트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이어져 온 서울시니어스타워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공연을 넘어 배움과 예술을 통해 노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의 방향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제7회 장수학 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 아리아와 한국가곡’을 주제로 열린다. 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 소프라노 박성경·윤한나, 테너 강동명, 바리톤 조재경이 출연해 클래식과 한국가곡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등으로 구성된다. 해설과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은 작품에 보다 쉽게 다가서며 음악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장수학 콘서트를 통해 시니어의 삶에 배움과 감동을 더해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