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왁스(39)가 20일 새 디지털싱글 '바람시계'를 발표한다.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21)이 랩 피처링했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로 기존 왁스의 발라드와는 다른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에서 소프트록으로 변화하는 진행이 인상적이다.
2PM '니가 밉다', 백아연 '느린 노래' 등을 만든 슈퍼창따이가 작곡했다. 바람에 날려보낸 지난 사랑의 아픔을 다시 회상하게 된다는 노랫말이 더해졌다.
왁스는 MBC TV '일밤-복면가왕'에 '나 오늘 감 잡았어'란 닉네임으로 출연, 1라운드에서 비투비 멤버 이창섭과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듀엣으로 부르며 주목 받았다.
소속사 운트스 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무대에선 경쟁자였지만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가요계 좋은 선후배가 됐다"며 "이후 왁스의 신곡에 래퍼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이창섭이 자신이 속한 비투비의 멤버 정일훈을 소개했다"고 알렸다.
왁스는 최근 1인 기획사인 운트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