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이승환(49)이 기부공연 '차케게살자'를 통해 총 6300만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승환은 지난 3일 올림픽공원 88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열다섯 번째 '차카게살자' 공연 수익금 3326만3471원과 자선 바자 수익금 등 개인 기부금을 합쳐 6326만3471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8일 전달했다.
이승환이 15년째 '차카게살자' 등을 통해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한 기금은 올해까지 총 6억8000만원에 달한다.
'차카게살자'는 이승환과 가수들이 모두 노 개런티로 출연한다. 최근 공연에는 김광진, 홍대광, 빌리어코스티, 강풀, 주진우, 박혜진, '히든싱어' 조승욱PD, 모창능력자 김영관 등이 나왔다. 티켓은 오픈 10분만에 매진됐다.
올해는 특히 이승환, 강풀, 주진우, 류승완, 김제동이 기부단체 '차카게살자' 출범식을 함께 열어 의미를 더했다.
드림팩토리는 "모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어린 생명들을 위해 내년에는 더 착한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승환은 최근 새 미니앨범 '3+3'을 발표했다. 인디밴드와 홍대 클럽을 지원하는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도 시작했다. 전국투어 '공연의 기원'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