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URL복사

세상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선을 행해 나가는 사람들 중에도 막상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으면 좌절하고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변함없는 마음으로 선을 베풀어 많은 열매를 거두셨습니다. 예수님처럼 낙심하지 않고 선을 행할 때에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행할 것인지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누가 어떻게 충성하고 순교할 것인지 자신을 팔아넘길 제자는 누구인지 등 각 사람의 마음 중심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라는 고백을 할 때에도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재차 말했지만 막상 죽음의 위협 앞에서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세 번째 예수님을 부인했을 때에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 베드로는 심히 통곡하며 회개합니다(마 26:31∼35, 마 26:75).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목격한 뒤 성령을 받고 권능의 대사도가 되어 무수한 영혼 구원의 열매로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가 자신을 팔 것에 대해 잘 알고 계셨지만 그를 버리시지 않았고 책망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그가 깨닫고 돌이켜 회개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알려 주시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때에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희생하며 베풀어 나가면 축복의 열매를 풍성히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선을 행하다가도 열매가 맺히지 않으면 ‘괜히 했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낙심합니다. 이는 마음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온전히 임해 있지 않은 까닭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 예수님처럼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선을 행하며, 결국 가장 좋은 열매로 안겨 주실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결코 낙심치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좇아 살며 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어려움이 왔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정금 같은 믿음을 소유하여 축복 받도록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낙심치 않고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하며 믿음으로 이겨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이렇게 믿음으로 행군하여 아름답고 귀한 열매를 거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훼파된 예루살렘에 돌아와 백성들을 독려하여 무너진 성을 다시 건축하던 중 이방인으로부터 많은 방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낙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며 끝까지 일을 추진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예루살렘 성을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느 3-7장).

농부는 힘이 들어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부지런히 농작물을 가꾸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알곡과 같은 참 믿음의 자녀들로 나오기까지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인도하시며 오래참고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정한 마음으로 선을 좇아 행하며 악은 모양이라도 버림으로 하나님 앞에 최상의 알곡으로 나와 영광과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장 9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