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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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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선을 행해 나가는 사람들 중에도 막상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으면 좌절하고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변함없는 마음으로 선을 베풀어 많은 열매를 거두셨습니다. 예수님처럼 낙심하지 않고 선을 행할 때에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행할 것인지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누가 어떻게 충성하고 순교할 것인지 자신을 팔아넘길 제자는 누구인지 등 각 사람의 마음 중심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라는 고백을 할 때에도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재차 말했지만 막상 죽음의 위협 앞에서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세 번째 예수님을 부인했을 때에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 베드로는 심히 통곡하며 회개합니다(마 26:31∼35, 마 26:75).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목격한 뒤 성령을 받고 권능의 대사도가 되어 무수한 영혼 구원의 열매로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가 자신을 팔 것에 대해 잘 알고 계셨지만 그를 버리시지 않았고 책망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그가 깨닫고 돌이켜 회개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알려 주시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때에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희생하며 베풀어 나가면 축복의 열매를 풍성히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선을 행하다가도 열매가 맺히지 않으면 ‘괜히 했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낙심합니다. 이는 마음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온전히 임해 있지 않은 까닭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 예수님처럼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선을 행하며, 결국 가장 좋은 열매로 안겨 주실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결코 낙심치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좇아 살며 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어려움이 왔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정금 같은 믿음을 소유하여 축복 받도록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낙심치 않고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하며 믿음으로 이겨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이렇게 믿음으로 행군하여 아름답고 귀한 열매를 거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훼파된 예루살렘에 돌아와 백성들을 독려하여 무너진 성을 다시 건축하던 중 이방인으로부터 많은 방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낙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며 끝까지 일을 추진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예루살렘 성을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느 3-7장).

농부는 힘이 들어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부지런히 농작물을 가꾸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알곡과 같은 참 믿음의 자녀들로 나오기까지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인도하시며 오래참고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정한 마음으로 선을 좇아 행하며 악은 모양이라도 버림으로 하나님 앞에 최상의 알곡으로 나와 영광과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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