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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번 주 4분기 실적 시즌 개막…물가 지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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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은행부터 TSMC까지 실적 공개…물가 지표도 관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 증시가 새해 들어 강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달 말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연준의 향후 행보를 가늠할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물가·소비·고용 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95%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주 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국 대형 은행들이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 해였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주는 최근 2년 연속으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해 왔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S&P500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10분기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수 전체 기준으로는 지난해 연간 이익이 전년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에서는 올해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말 기준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모두 증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는데, 그 근거는 기업의 이익 성장 가속화다.

야후파이낸스 칼럼니스트 샘 로는 "확대되는 이익률이 완만한 매출 성장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으로 전환시키며,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면서도 "주가 상승 폭은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 지표 및 실적 발표 일정이다.

12일 월요일에는 자산관리 플랫폼 웰스프런트가 실적을 공개한다.

13일 화요일에는 이번 주 핵심 지표로 꼽히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은 CPI와 근원 CPI 모두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월 실질 평균 시간당 임금 증가율과 10월 신규 주택 판매 지표도 공개된다. 이날 JP모건체이스와 BNY멜론, 델타항공 등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14일 수요일에는 11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또 12월 기존 주택 판매, 10월 기업 재고 지표도 함께 공개된다. 이날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15일 목요일에는 1월 둘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1월 첫째 주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돼 노동시장 흐름을 점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11월 수입물가지수, 1월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 및 필라델피아 연은 경기전망 지수도 발표된다. 이날은 대만 TSMC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블랙록 등 금융·반도체 대형주들이 실적 공개에 나선다.

16일 금요일에는 1월 뉴욕 연은 서비스업 경기활동 지수, 12월 산업생산 및 제조업 생산, 1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공개된다. 실적은 PNC파이낸셜, 스테이트스트리트, M&T뱅크 등 금융사들이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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