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오는 9월 26일(금)과 27일(토) 총 3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그리스 레베티코'를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인류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을 초청하여 공연을 이어왔다. 올해는 그리스의 대표적 민중음악인 ‘레베티코(Rebetiko)’를 소개한다. 20세기 초 감옥과 항구 도시의 선술집에서 시작된 레베티코는 억압된 삶 속에서도 공동체의 정체성과 연대를 지켜낸 음악으로, 2017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공식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레베티코 특유의 정서와 음악적 깊이를 보여주기 위해 그리스 민속음악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그리스의 대표적 전통 현악기인 부주키 연주로 정평이 난 그리고리오스 바실라스(Grigorios Vasilas), 맑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스타브룰라 마놀로풀루(Stavroula Manolopoulou) 등 8명의 연주자들이 다채로운 악기와 춤, 노래가 어우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HOPE)가 2026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호프>의 티저 포스터는 일반적인 영화 포스터와 달리, 실제 영화의 한 프레임을 캡처하여 완성했다. 티저 포스터에 사용된 컷은 깊은 숲속, 전속력으로 달리는 말 위의 인물이 외계인으로부터 도망치던 청년의 목덜미를 잡아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찰나를 포착한 것이다. 루마니아 레테자트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배우와 말, 와이어, 카메라까지 모든 요소가 한 치의 오차 없이 맞아떨어져야만 가능한 고난도 촬영이었다. 이 한 컷을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은 국내에서 5개월간 트레이닝과 3개월간의 사전 테스트를 거쳤으며, 현지에서 2개월 동안 적응 훈련을 했다. 홍경표 촬영 감독은 숲의 빛과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자연광 아래에서 120프레임 고속 촬영을 하는 까다로운 상황 속에서도 <호프> 제작진은 철저한 준비와 혼연일체가 된 호흡으로 반나절 만에 완벽한 타이밍으로 이 컷을 완성했다. 날 것 그대로의 과감함과 속도감이 돋보이는 이번 티저 포스터는 <호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재 만연하는 건축 현실의 문제점을 되짚고, 인간을 위한 건축 실현을 전망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존엄한 인간의 삶을 구축하는 건축의 올바른 목적을 역설하는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를 펴냈다. 부실 시공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오늘날, 건축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건축의 목적과 본질에 대해 다시 묻는다. 저자는 ‘건축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책은 생명과 건축의 관계, 공공성과 책임, 건축가의 태도와 사회적 사명을 두루 짚는다. 건축을 단순한 기술이나 디자인이 아닌 생명을 담아내는 행위로 바라본다.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 반복된 참사 사례들을 돌아보며, 이윤 중심의 건설 문화를 넘어 ‘생명 안전 사회’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건축을 ‘삶의 흔적이자 인간의 희망’으로 정의하며, 인간 존중 없는 건축은 단순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경고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건축을 통해 사회 정의와 공동선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삶의 터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는 오는 9월 21(일)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 내 부산영상위원회 공동부스에서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협력 강화를 주제로 두 차례의 주요 패널 토론을 개최한다. 최근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에서는 다양한 문화권으로 이야기를 확장하는 국제공동제작이 주요 제작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소프트 파워가 전 세계 문화적 흐름을 이끌고 있다. 이에 부산영상위원회는 아시아 영화산업에 유례없는 기회가 열리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제 연합 기구들과 함께 아시아 영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디즈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소니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등 세계 주요 영화사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대표하는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이하 MPA) △전 세계 영상위원회와 촬영 관계 기관을 대표하는 국제영상위원회연합(Association of Film Commissioners International, 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를 단순한 암기나 시험 대비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라본다. 저자는 ‘배움 없는 익힘은 의미 없고, 익힘 없는 배움은 쓸모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학습의 본질을 탐구한다. 책은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려 학습의 구조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공부의 개념’에서 시작해 ‘학습의 작동 원리’, ‘교과별 학습’, 그리고 ‘학습의 내면’까지 다룬다. 배움과 익힘, 이해와 적용, 기억과 망각, 사고와 표현 같은 개념을 사유하면서, 공부를 점수나 평가의 도구가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지적 여정’으로 자리매김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정책연구소와 국가연구기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했다. 동시에 에듀테크 기업 콘텐츠팀장,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습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공부 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컨템포러리 사운드 크루(Contemporary’s Sound Crew, 이하 CSC, 대표 겸 작곡가 정민규)의 ‘이계(二季) : 사라진 계절의 시간’이 서울 삼성동 플랫폼엘 라이브홀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현대문화기획 협력으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전자음악, 미디어아트가 포함된 융복합예술 공연으로, 작곡가 주시열의 ‘Completion II’, 정민규의 ‘연무(Haze)’, 이유정의 ‘Tipping point’, 이철의 ‘Vestige’ 총 네 곡의 창작곡이 연주된다. 연주를 맡게 된 연주자들은 평소 현대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고 CSC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단순히 작품을 연주하는 것을 넘어 작곡가의 창작 의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연주자의 예술적 감성과 정확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미디어아트 작업은 CSC의 상주 작가인 이민정 미디어 아티스트가 맡았다. 또한 현대음악과 연극, 음악극, 전시 등에 최적화돼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선호를 받고 있는 플랫폼엘은 이번 콘서트의 분위기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주에 대해 기획자이자 작곡가 정민규는 “음악은 흔히 ‘시간의 예술’이라고 불린다. 그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이 배리어프리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관객이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열리며, 러닝타임은 약 55분이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마이 디어, 헬렌’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으로, 언어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각, 시각, 언어적 제약이 있는 관객도 불편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숙한 사회운동가로서의 삶까지 세 장면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자막과 현장 음성 해설을 통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나눈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김포다도박물관(관장 손민영)은 경기도와 김포시 ‘2025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15일(토)까지 25주년 기념 특별전 ‘시간을 품다: 시간을 담다’를 개최한다. ‘시간을 품다: 시간을 담다’ 포스터.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재질의 다기를 볼 수 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바뀌어가는 도자기의 변화에 대해 느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전통과 현재, 미래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차(茶)와 도자기를 매개로 조명한다. ‘시간을 품다: 시간을 담다’는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시간을 담아내는 그릇으로서의 전통문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차와 도자기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미감과 생활 문화를 반영하며, 그 안에 담긴 삶의 철학과 미학, 그리고 세대를 잇는 문화적 흔적들을 보여준다. 전시는 관람객들이 차 문화를 통해 시간의 지속성과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새로운 시선으로 전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 기간 동안에는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찻자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과 동시에 직접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전시·체험·교육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한층 강해진 몰입감으로 극장 스크린에 다시 태어난다. 19세기 유럽,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들고자 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실험으로 태어난 ‘괴물’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공연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오는 9월 18일(목) 개봉한다. 뮤지컬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제공하고 위즈온센 박재석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2024년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펼쳐진 10주년 공연 실황을 극장 상영에 최적화된 13대의 멀티캠 영상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입체 사운드로 재구성해 관객에게 마치 무대 위 한가운데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실황 영화는 전국 메가박스에서 9월 18일(목) 개봉하며, 돌비 애트모스 버전으로 아래 19개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실황 예매는 지난 9월 4일(목)부터 오픈됐으며, 개봉 전부터 주요 상영관을 중심으로 빠르게 예매율이 상승하며 뮤지컬 팬덤의 높은 기대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개봉 첫주 주말인 9월 20일(토) 영화 개봉을 기념해 메가박스 코엑스와 목동점에서 주연 배우 규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경기 심포닉 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 ‘From La Mancha to Ghibli’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스페인 문학을 주제로 한 음악과 애니메이션 OST로 구성된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악 음악 특유의 장엄한 선율과 대중적인 친근함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스페인 작곡가 페란(F. Ferran)의 교향적 에피소드 ‘헤라클레스의 탑’으로 시작해 베이스 트롬본을 위한 협주곡적 성격의 베르헬스트(S. Verhelst) ‘단존’이 이어진다. 협연자로는 베이스 트롬보니스트 이민환이 무대에 오른다. 원주시립교향악단과 마카오 오케스트라 단원을 거쳐 현재 말레이시아 필하모닉 객원단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홍콩 필하모닉과 중국 상하이 심포니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내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한 주요 음악대학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페란의 대표작 ‘라만차의 기발한 신사 돈키호테’가 연주되며, 2부에서는 애니메이션 음악이 대거 소개된다. 히사이시 조(J. Hisaishi)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마녀배달부 키키’, ‘이웃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작곡가 오예승과 미디어아티스트 한요한이 함께 준비한 음악전시 ‘토탈 카운터포인트(Total Counterpoint)’가 오는 9월 18일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연희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팬토닉이 주최·주관하는 ‘토탈 카운터포인트’는 서도소리부터 일렉트릭베이스까지 서로 다른 4개의 선율이 마지막에 하나의 곡으로 합쳐지는 ‘대위법(Counterpoint)’적 여정을 미디어아트 전시와 함께 경험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로, 전시와 공연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의 대위법 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대위법은 두 개 이상의 독립적인 선율이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조화를 이루는 작곡 기법으로, 하나의 주선율을 다른 성부들이 받쳐주는 일반적인 호모포니 음악과 달리 모든 선율이 각자의 주인공이 돼 함께 어우러진다. 이러한 대위법의 원리처럼 이번 음악전시 ‘토탈 카운터포인트’는 여러 개의 곡이 최종적으로 합쳐져 하나의 거대한 음악작품을 완성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서도소리로 시작해 비올라, 일렉베이스, 피아노 연주가 각각 다른 주제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한민국은 동아시아 대륙의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3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반도 형태를 띠고 있다. 나라의 이런 지리적 환경에 내재된 자원들은 타고나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지리란 땅만이 아니라 그 땅이 품고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문제 구독자 60만 명, 누적 조회수 2억 뷰의 최준영 박사의 유튜브 채널 〈지구본 연구소〉 가운데 가장 사랑받았던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당장 우리 앞에 닥친 미래 생존을 준비하기 위한 경제, 주택, 에너지, 인구, 기후 다섯 가지 키워드 15개 지역을 소개한다. 각 장은 해당 지역의 지도와 더불어 면적, 인구, GDP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와 비교 그래프 형태로 수록해 지역의 규모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와 주택을 키워드로 한 1부에서는 오스트리아는 어떻게 주택 가격을 안정시켰는지, 복지국가 스웨덴에는 왜 최저임금, 퇴직금, 상속세가 없는지, 마냥 행복할 것 같은 부자 나라 노르웨이에는 어떤 그림자가 드리웠는지, 동남아 최고의 부국이었던 미얀마는 어떻게 몰락했는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캐나다는 왜 점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