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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원도심 ‘영주로상권’, 추억의 골목놀이로 활력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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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로 시간여행 – 엄마랑 아빠랑 골목놀이’…9월 13~14일 개최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오는 9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영주1동 후생시장 일원에서 ‘영주로 시간여행–엄마랑 아빠랑 골목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사방치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달고나 만들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추억의 놀이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상은 5세~12세 어린이와 보호자를 포함한 가족이며, 한 팀(2인 기준)으로 참여한다.

 

행사는 이틀간 하루 세 차례(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진행되며, 회차별 15팀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팀당 6천 원이다.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일부는 현장 접수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전화(☎ 010-8554-2182, 카카오톡 불가)로 확인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근대역사문화체험관과 빨간인형극장에서 진행되는 하트자개 드림캐처, 전통매듭 키링, 머그컵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또 ‘낙서존’에서는 아이들이 영주다운 타운 건물 벽면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행사장에서는 영주 농특산물과 지역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12개 부스)이 운영된다. 참가자는 빙고 미션을 완성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근대역사 체험과 백년가게·노포 미식투어와도 연계된다. 사전 신청한 관광객은 영주의 대표 관광지와 골목을 탐방하고, 전통 있는 가게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주로상권’은 문화·역사·미식이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방문객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체험형 축제에 머무르지 않고, 원도심 상권의 체질 개선과 브랜드화를 촉진하는 「2025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자율 상권활성화 사업으로 이어져 주민과 상인의 참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상권 모델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골목놀이를 통해 잊혀가는 원도심 골목의 매력을 되살리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의 경쟁력도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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