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올 2분기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 정무위원회, 3선, 사진)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말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은 1069.6조원이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올 1분기 말 대출잔액은 1067.6조원이었다. 3개월 사이에 2조원이 증가한 것.
자영업자들 대출 잔액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은 취약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 증가다.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은 올 1분기 말 739.2조원에서 올 2분기 말 738.5조원으로, 중소득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은 191조원에서 189.8조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저소득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은 137.5조원에서 141.3조원으로 늘었다.
올 2분기 말 기준 저소득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은 2.07%로 전 분기 대비 0.15퍼센트포인트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은 1.47%에서 1.34%로, 중소득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은 3.46%에서 3.25%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유동수 의원은 “금융당국은 새출발기금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과감하고 신속하게 취약 자영업자 채무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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