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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FOMC·고용통계·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긴장 '[주간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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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정례회의, 7월 고용통계,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27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구성 종목 중 164개 기업이 이번 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잉, 코인베이스, 엑슨모빌, 셰브런, 스타벅스 등이 주요 일정에 포함된다.

현재까지 S&P500 기업 중 약 3분의 1이 실적을 공개했으며, 전체 2분기 이익 증가율은 6.4%로 6월 27일 예상치였던 5%를 웃돌고 있다.

아울러 2025년 하반기와 2026년 연간 이익 증가율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25일 기준 S&P500 기업의 2026년 이익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한 달 전 예상치 13.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씨티그룹의 미국 주식 전략가 스콧 크로너트는 "예전에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도 가이던스를 낮추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의 주가 상승을 지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에서는 AI 투자 계획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알파벳은 최근 2025년 자본지출을 100억 달러 늘려 총 850억 달러(약 117조 4000억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의 7월 통화정책 결정에도 관심이 모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3%에 불과하다.

JP모건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이번 주 초점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이견 여부로 옮겨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견이 2명 정도 나온다고 해도 그것이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기보다 차기 연준 의장 인선을 의식한 '시험 무대'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7월 고용통계는 비농업 신규고용이 10만1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는 10만6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고 실업률은 4.1%를 기록했다.

31일 공개될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를 것으로 전망돼, 5월(0.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비수익 기술주와 밈 주식의 급등으로 투기적 거래가 과열되면서 단기 고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투기 거래 지표가 닷컴 버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지만 단기적으로는 높은 수익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은 28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조업 활동 지표와 틸레이, 미국 가전업체 월풀의 실적 발표로 시작된다.

29일에는 5월 코어로직 주택가격지수,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보잉과 스타벅스 등 주요 기업 실적이 발표된다.

30일에는 FOMC의 통화정책 발표와 함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공개되고,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한다.

31일에는 7월 PCE 물가지수와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이 발표되며,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내놓는다.

다음 달 1일에는 7월 비농업취업자수와 실업률, 7월 ISM 제조업지수가 공개되고, 엑슨모빌과 셰브런의 실적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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