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9.0℃
  • 구름많음강릉 -2.9℃
  • 맑음서울 -6.8℃
  • 구름많음대전 -6.0℃
  • 흐림대구 1.6℃
  • 흐림울산 2.3℃
  • 흐림광주 -2.7℃
  • 흐림부산 4.9℃
  • 흐림고창 -3.5℃
  • 흐림제주 2.5℃
  • 구름많음강화 -9.3℃
  • 구름많음보은 -5.0℃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2.2℃
  • 흐림경주시 1.6℃
  • 흐림거제 4.4℃
기상청 제공

사회

기대·우려 속 ‘서울대 10개 만들기’ 현실로?

URL복사

이진숙 “인재 육성, 국가 균형 발전 힘쓸 것”
대교협 “고등교육 재원 3조 원 늘려 서울대 10개”
사총협 “고등교육 구조적 불균형 ‘심화’ 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교육 분야 공약 중 하나인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지역거점국립대 총장 출신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역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해 각 지역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학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정부 지원에서 더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진숙 후보, ‘서울대 10개 만들기’ 제안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이 30조 원에 육박한 가운데, 이재명 정부에서 사교육비를 억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역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해 각 지역의 발전을 이끌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대학이 많아지면 입시 병목현상 해소와 사교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이번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그 공약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진숙 후보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지역거점국립대뿐만 아니라 사립대와도 동반 성장할 수 있고, 입시경쟁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국립대 뿐만 아니라 지역 사립대와 동반 성장을 한다는 구도로 만들어졌다는 게 중요하다”며, “대학과 지지자체 현장 의견을 수렴하면서 신중히 (계획을) 세우고 만들어 가야겠다”고 했다.

 

대선 당시 이 후보자는 민주당 선대위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직속으로 운영한 미래교육자치위원회에서는 입시 및 사교육 대책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조기교육 등 고비용 학원 교습비 상한선을 설정하고▲조기인지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4세고시 방지법’ 제정▲ 영어유치원과 같은 영어몰입교육 강력 규제▲ 유아사교육비 지정 통계화 ▲ 초등의대반 방지법 제정, 과도한 학원 레벨테스트 규제▲국가사교육 관리 센터 설립▲ 사교육 진도 공시제 도입▲ 절대평가 위주 대입제도 도입▲ 특수목적고 일반고 전환▲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이 담겼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방안들이 사교육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안상진 교육의봄 교육연구팀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같이 대학 서열 체제를 기본적으로 약화시키는 게 의미가 있다”며, “대입 경쟁을 완화시키며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줄여줘야 사교육비가 줄어들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역거점국립대가 아닌 국공립대학과 사립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21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도 “전체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대학들의 재정 위기를 외면한 채 거점 국립대에만 집중적인 예산 투입이 이루어질 경우 고등교육의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컬대학 등 기존 고등교육 정책변화 불가피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글로컬대학 등 기존 고등교육 정책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바로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이다.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대학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서울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6,000만 원인데 반해 지역거점대학은 평균 2,500만 원 이하로 서울대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 현실에서 서울대의 70~80%까지 끌어올려 ‘국가인재육성’과 ‘국토균형발전’을 다 이룬다는 복안이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관건은 역시 재원 마련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 연간 3조 원, 이재명 정부 5년간 총 15조 원이 필요하다.

 

이렇게 공약 이행에 연간 3조 원의 대규모 재정이 투입돼 글로컬대학 프로젝트 등 기존 고등교육 정책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및 혁신을 목표하는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총 1,000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매년 국비 6,000억 원과 그에 상응하는 지방비가 투입된다. 이렇게 보수와 진보에 관계없이 역대 정권들이 결과적으로 사교육비를 잡는데 실패한 가운데, 이재명 정부에서는 사교육비를 어떻게 잡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런 관심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때도 나타났다. 전·현직 대학 총장과 시도교육청 교육감들도 ‘서울대 10대 만들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을 맡고 있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비롯한 전현직 대학 총장과 교육감 26명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입시 지옥 해소, 초중등교육 정상화의 의미를 담고 제기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은 심각한 지역소멸위기 상황 속에서 균형발전과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의 의미까지 담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김민전 의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 18→16세로 하향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8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8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2. 미성년자(18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6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6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경제

더보기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에 “쿠팡 독주 못 막고 전통시장 궤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희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해 “저는 최근 제기된 대형마트 온라인·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라인·새벽배송 허용은 플랫폼 독점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 (주식회사)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한 채, 사회적 합의로 지켜 온 유통산업발전법의 구조만 흔들어선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꿎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만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도려내야 할 상처는 분명하다. 개인정보 유출·알고리즘 조작·시장지배력 남용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반복해 온 거대 플랫폼의 독점 구조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인들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는 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