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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고대가 연대 앞서...서울대는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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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인문계열 고려대 94.00점 vs 연세대 91.73점, 서울대 비공개
최근 4년간 인문, 자연 모두 정시 합격점수 고려대가 연세대보다 높게 형성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고려대, 연세대 모두 자연계 정시 합격점수는 하락
"2026학년도 수험생 대입 전략 수립 어려워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정시 합격점수는 인문과 자연 모두 고려대가 연세대보다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대는 비공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인문·자연계열의 정시 합격점수는 모두 고려대가 연세대보다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이 점수 공개 방식을 바꾸면서 수험생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8일 종로학원이 대학별 자체 발표 자료 및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5학년도 고려대 자연계열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70%컷(100명 중 70등에 해당하는 점수)은 94.49점으로, 연세대의 94.04점보다 높았다.

2025학년도 인문계열 정시 합격점수 역시 고려대는 94.00점, 연세대는 91.73점으로 고려대가 더 높았다. 고려대는 최근 4년 연속으로 인문·자연계열 모두에서 연세대 대비 높은 70%컷을 기록하고 있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의 영향으로 자연계열 70%컷은 고려대가 2024학년도 95.09점에서 94.49점으로 0.6점 하락했고, 연세대는 같은 기간 94.23점에서 94.04점으로 0.19점 하락했다.

'어디가'에 공개된 과목별 점수를 보면, 고려대 인문계열 70%컷은 국어 94.41점, 수학 93.98점, 탐구(2과목 평균) 91.08점이며, 자연계열은 국어 93.34점, 수학 96.89점, 탐구(2과목 평균) 91.65점이다.

연세대는 인문계열 국어 96.35점, 수학 88.38점, 탐구(2과목 평균) 91.71점이고, 자연계열은 국어 91.62점, 수학 97.21점, 탐구(2과목 평균) 92.24점이다.

서울대는 2025학년도에 처음으로 국어·수학·탐구 평균점수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정시 합격점수를 자체 환산점수로 공개했으나 전년도와의 합격점수 비교가 불가능해졌다.

서울대의 자체 환산점수(총점 600점 만점)는 자연계열이 2025학년도 401.5점, 2024학년도 410.1점이었고, 인문계열은 2025학년도 395.7점, 2024학년도 403.8점이었다.

종로학원은 입시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대학마다 합격점수 공개 기준이 달라져 수험생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대는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점수 및 과목별 점수를 모두 공개하는 반면, 연세대는 과목별 점수만 '어디가'에 공개하고, 백분위 점수는 별도로 공개하고 있다. 반면 서울대는 환산점수만 공개해 전년도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울권 주요 대학 상당수가 기존에 발표하던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점수 대신 과목별 점수 발표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수험생들은 지난해와의 점수 변화나 대학 및 학과 간 점수 수준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크게 확대돼 서연고 자연계열 정시 합격선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서울대의 백분위 평균점수 비공개는 수험생들에게 의대 정원 조정에 따른 합격점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정원 대폭 확대, 무전공 선발 전면 도입,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확대 등 입시 변화가 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입시 결과 발표 방식의 변화는 2026학년도 수험생들에게 대입 전략 수립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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