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7.1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구름많음강릉 34.4℃
  • 박무서울 28.6℃
  • 흐림대전 28.5℃
  • 구름많음대구 31.9℃
  • 구름많음울산 32.3℃
  • 흐림광주 29.4℃
  • 흐림부산 29.4℃
  • 흐림고창 27.2℃
  • 박무제주 28.2℃
  • 구름많음강화 27.7℃
  • 흐림보은 28.1℃
  • 흐림금산 27.2℃
  • 흐림강진군 27.3℃
  • 구름많음경주시 33.2℃
  • 구름많음거제 30.4℃
기상청 제공

바이오ㆍ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단순·인적분할 방식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URL복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CDMO·시밀러 분리"
10월 에피스의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사업분할…"이해충돌우려 불식·글로벌 고객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해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바이오 사업 관련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및 그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별개로 사업을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 분할은 C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 의사결정 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각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국제 통상 환경 변화, 약가 인하 등 대외 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바이오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혼재돼 있는 근원적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맡아 온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분할은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 9월 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 예정일은 10월 1일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을 완료한다. 이어 10월 29일에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게 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9월 29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인 10월 2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각 사업부문별 특성과 전략에 적합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CDMO'를 목표로 한 성장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생산 능력·포트폴리오 다각화·글로벌 거점 확대'의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 강화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사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며 "양사 모두가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오는 10월 바이오 사업 관련 지주 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출범한다"며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및 향후 바이오 신사업 수행을 위해 설립될 신규 자회사들을 산하에 두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분할로 차세대 바이오 기술 분야의 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5회 한국현대회화 100선전’ 개막...현대미술의 오늘을 읽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현대회화의 다채로운 흐름과 예술적 깊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예술의 향연이 막을 올렸다. ‘제5회 한국현대회화 100선전’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6에 위치한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현대미술의 백화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전시에는 개인전을 5회 이상 개최하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온 중견 및 중추 작가들이 주축이 됐다. 국내 현대미술계를 이끄는 대표 작가 100명이 참여해, 각기 또렷한 개성과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전시장 한편에는 작가들의 치열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구상과 비구상, 서양화와 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걸렸다. 여름의 강렬함을 닮은 신작부터, 작가만의 철학이 스며 있는 밀도 높은 작품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의 공식 오프닝 행사는 오는 17일 금요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참여 작가들과 미술계 관계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회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언어”라며 “이

정치

더보기
한 성숙 총리 "중동발 에너지 충격, 민생 영향 미치지 않도록 만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5일 최근 중동 전쟁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농어민 등 생산자들이 겪는 어려움도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 무력 충돌이 다시 발생하고 있고, 종전 협상도 자칫하면 좌초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놓였다”며 “정부 대응 태세도 한 번 더 단단히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물가와 공급망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제 유가와 공급망 불안을 상수로 삼고, 장기적‧단기적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현재 원유와 나프타 등 주요 자원의 수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우회 경로 활용이나 공급망 다변화에도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며 “상황 변화가 있을 때 정부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뿐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와 폭우 등 계절적 재난까지 겹치면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

경제

더보기
2027년 총지출 800조 이상 확대…확장재정에 물가 상방 압력 상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세수가 늘어나자, 내년도 총지출을 80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확장 재정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대규모 지출 구조조정과 세수 증가를 통해 재정 건전성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미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해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추가적인 재정 지출까지 더해질 경우 물가 상승세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더해, 한국은행이 물가 억제를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예고하고 있어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금리가 장기화하면, 가계와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이 늘고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도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 압력이 큰 만큼, 정부가 재정 지출 확대 속도를 잘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세금이 예정보다 더 많이 걷히더라도 곧바로 지출하는 대신, 국가 채무를 줄이는 데 먼저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내년 총지출 800조원 돌파…5년 만에 190조원 늘어 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 국가

사회

더보기
‘제5회 한국현대회화 100선전’ 개막...현대미술의 오늘을 읽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현대회화의 다채로운 흐름과 예술적 깊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예술의 향연이 막을 올렸다. ‘제5회 한국현대회화 100선전’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6에 위치한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현대미술의 백화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전시에는 개인전을 5회 이상 개최하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온 중견 및 중추 작가들이 주축이 됐다. 국내 현대미술계를 이끄는 대표 작가 100명이 참여해, 각기 또렷한 개성과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전시장 한편에는 작가들의 치열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구상과 비구상, 서양화와 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걸렸다. 여름의 강렬함을 닮은 신작부터, 작가만의 철학이 스며 있는 밀도 높은 작품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의 공식 오프닝 행사는 오는 17일 금요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참여 작가들과 미술계 관계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회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언어”라며 “이

문화

더보기
스스로를 향한 따뜻한 이해와 회복의 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도 돼’를 펴냈다.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도 돼’는 경쟁과 비교, 끊임없는 자기 증명의 요구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선을 전하는 책이다. 더 나아가 성취와 결과가 아닌 존재 자체의 가치에 주목하며, 스스로를 향한 따뜻한 이해와 회복의 시간을 제안한다. 저자 이진협은 ‘사람은 결과가 아니라 존재로 소중하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글을 써 왔다. 그는 상처와 실패, 외로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이야기하며, 거창한 해답보다 진심 어린 공감으로 독자들이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버텨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건네는 것이 그의 글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은 상처와 실패, 외로움과 지침을 겪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에서 시작해 ‘잊고 있던 나를 만나다’, ‘상처는 끝이 아니라 이야기다’, ‘다시 걸어갈 용기’를 거쳐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도 돼’에 이르기까지 독자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다시 삶을 마주할 수 있도록 차분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가 우짜다가 그래 됐노?」 - '개혁의 상징'에서 '분열의 정치인'으로?
정치인의 말은 때때로 상상외로 더 큰 파장을 낳는다. 국민을 보듬고 통합해야 할 언어가 오히려 갈등을 키울 때 정치는 신뢰를 잃는다. 최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경상도 사투리 표현인 ‘무섭노’를 두고 ‘일베식 표현’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른바 ‘노노 논란’이 확산됐다. 이 논란에 대해 발언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결과적으로는 사투리와 지역문화, 정치적 표현을 둘러싼 또 하나의 사회적 갈등을 낳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은 지난달 28일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무섭노”라는 말을 사용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MBC경남 김현지 PD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고, 조국 전 대표는 해당 글을 인용하며 같은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해당 표현이 일상적인 경상도 사투리인지,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차용된 표현인지에 대한 반론이 이어졌고, 정치권 안팎에서도 조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이 나왔다. 조국 전 대표는 한때 검찰개혁의 상징이었다. 법학자로서 검찰 권한의 분산과 사법개혁을 꾸준히 주장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조국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