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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상목 "尹 계엄 이후도 금융·외환시장 안정적 모습…대외신인도 유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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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서 금융·외환시장 점검
경제금융상황 TF 가동 중…24시간 대응체계 유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 이후에도 금융·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24시간 대응체계를 지속하는 한편 대외신인도 유지 노력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최근 결정한 유동성 무제한 공급을 포함한 시장 안정조치 등의 영향으로 금융·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과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됐을 때도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충격이 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론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전제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유사한 입장을 보였다고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오던 산업경쟁력 강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등 중장기 구조개혁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세부적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포함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5000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조성·집행, 밸류업 세제 지원 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세부과제 이행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25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최대한 빨리 해소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구상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 5일부터 금융·외환시장은 물론 실물경제 관련 부처·기관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는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24시간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금융기구, 국제 신용평가사, 우방국 경제라인, 해외투자자, 국내 경제단체 및 금융시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정책대응 여력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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