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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日 후쿠시마 해류 위험성 제기에 원안위원장 "국내 해류 전문가 없어 분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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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전체회의 오염수 국내 해역 이동 가능성 답변
"日 수산물 수입 검사…오염수 방류 지속 모니터링 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원자력이용에 대한 안전규제를 위해 설립된 중앙행정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일본 후쿠시마 해류 위험성과 관련 '한국은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국내 해류 전문가가 없어 분석을 못한다"는 답변을 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26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이동하며 끼칠 위험성에 대해 "국내에 해류 전문가가 없어 저희들이 분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유국희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통신기술방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노종면 의원은 "해류가 태평양 방향으로 흐른다면 (후쿠시마 오염수에서) 한국은 안전한가"라고 물었다. 따로 자체 분석하지 않았다는 원안위에 "국내 분석기관에서 평가한 내용에 따르면 해류를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때문에 4~5년 후 유입되며, 10년 후 본격 들어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잠재적인 위험까지 파악해 대중에 이를 알리고 예방하는 것이 원안위의 존재 목적 중 하나"라며 "지금 일본 해역에서 잡히는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는 상황인데, (분석도 하지 않고) 안전하다고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후쿠시마를 포함 이웃 8개 현에서 나오는 수산물은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노 의원은 "일본 연근해 수산물 모두를 수입 금지한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해류가 태평양으로 흐른다면, 일본 어딘가에서 잡힌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는지에 따라 위험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유 위원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을 검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 의원은 "원안위는 해류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을 대중에게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앞으로 관련 조사를 더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30년 이상 갈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감시 중"이라고 했다.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관련 예산은 줄이는 것에 대해 "분석은 지속적으로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과 자료를 공유하는 것에 대해 "일본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도 자료 공유시스템을 갖췄다"며 "일본에 여러 상황 자료를 요구해 받거나, 일본에서 공개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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