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일본 닛케이지수, 12.4% 폭락 마감…'블랙먼데이' 넘은 4451 P ↓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장중 12.4% 폭락한 채 마감했다.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을 종합하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51.28포인트(12.4%) 내린 3만1458.42에 장을 마감했다. 4451포인트가 한 번에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가는 지난해 10월 뒤로 9개월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역대 최대 하락은 '블랙먼데이' 당시인 1987년 10월20일 기록한 3836포인트(14.9%)였는데, 37년이 지나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다만 비율로 보면 당시 하락률이 더 컸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883.47포인트(12.4%) 밀린 2만365.07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310.45포인트(12.23%) 하락한 2227.15에 장을 마무리했다.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진 미국 뉴욕 증시 영향으로 외국 기관 투자자, 헤지펀드, 개인 투자자 등 시장 참가자 모두가 보유 주식을 투매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2일까지 이틀 동안 종가 기준 3192포인트(8%)가 넘게 급락했다. 5일에도 장중 급락하며 내림세가 멈추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와 2시30분께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지)가 두 차례 발동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돌고, 실업률도 증가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팽창됐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점도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성향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한때 달러당 엔화가 142.27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상순 이후 약 7개월 만의 엔화 강세 수준이다.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주 도쿄일렉트론은 18.48% 폭락했다. 엔화 강세로 자동차주 등 수출 관련주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1위 토요타자동차는 13.66% 밀렸다.

최근 상승세였던 은행주도 급락하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19.71%,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7.84%,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15.52% 하락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0.785%로 지난 4월9일 이래 4개월께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