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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7.6 규모 강진 발생…4명 사망·대형 쓰나미 경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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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이시카와현에서 지진으로 4명 사망 확인"
건물 붕괴 등으로 5개 현에서 다수 부상자 발생
동일본대지진보다 작지만 한신대지진보다 강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에서 2024년 새해 첫날 1일 강진이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했다.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4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HK는 각지 소방·병원 당국을 인용, 전날 오후 11시 기준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후쿠이현, 도야마현, 기후현 등 5개 현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무너진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이 남겨져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일부 주민은 지진의 흔들림으로 떨어진 물건에 맞아 골절상 등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건물 붕괴 등으로 6명이 매몰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시카와현 아나미즈에서는 지진으로 최소 9동의 주택이 붕괴했으며 남성 1명이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고 한다.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에 있는 노토 종합 병원에는 부상자 33명이 이송됐다고 NHK는 전했다. 병원 이송 과정에서 50대 여성은 사망했으며 2명은 중상이다.

 

병원은 지진 이후 물 공급이 끊겨 현재 수술이나 투석을 할 수 없는 상태로 2일 중 급수차의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이시카와현에 자위대 대원 1000명을 파견했다고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1일 밝혔다.

CNN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자위대 대원 일부가 이시카와현 와지마 시와 스즈 시에 도착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또 "대원 8500명은 대기 중"이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규모 9.0)보다 작지만, 1995년 1월 한신대지진(7.3)보다 강력했다.

 

앞서 일본 북부 연안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역에서 1일 규모 7.6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진원 깊이 10㎞ 미만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7.5 강진이 아나미즈 북동쪽 42㎞ 일대를 강타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37.498도, 동경 137.242도이고 진원 깊이는 10.0㎞라고 USGS는 전했다.

 

기상청은 오후 4시22분 이시카와현에는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후쿠이현, 효고현에도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이시카와현 일부 연안에는 높이 1.2m, 도야마현 일대에도 0.8m, 니가타현에는 0.4m 쓰나미가 밀려와 주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시카와현 일대에 대형 쓰나미 경보가 발령하자 관계 각료에 대해 지역 주민의 피난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쓰나미가 예상되는 지역에선 한시라도 빨리 피난하라"고 당부했다.

 

원자력 규제청은 강진으로 인해 아직까진 이시카와현 소재 시카(志賀) 원전과 니가타현에 있는 가시와자키카리와(柏崎刈羽) 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이 생기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들 원전은 모두 원자로를 장기간 정지 중인 상태로 가동하지 않고 있다.

 

진앙지 일대를 주행하는 신칸센은 강진 후 바로 운행을 정지했다. 도호쿠(東北), 조에쓰(上越), 호쿠리쿠(北陸)선 등 일시 전선 운행을 멈췄다,

 

그러다가 도호쿠와 야마카타, 아키타 신칸센은 오후 5시20분까지 차례로 운전을 재개했다.

 

수도 도쿄에서도 고층 빌딩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널리 퍼졌다.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을 중심으로 규모 4~5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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