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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UAW·GM 협상타결…'빅3 파업' 모두 잠정합의 마무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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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스텔란티스 합의 후 GM과도 협상 타결
급여 11% 즉각 인상 및 생계비 수당 조정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포드, 스텔란티스와 잠정 합의를 이룬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제너럴모터스(GM)를 상대로는 파업을 확대했지만 잠정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3사를 상대로 사상 첫 동시파업에 나섰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 스텔란티스에 이어 30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와도 잠정합의에 이르렀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GM과 UAW 지도부는 이날 오전 6주 이상 이어진 파업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UAW가 역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3사'를 상대로 시작한 대규모 파업도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UAW는 지난 25일 포드와 합의했고, 28일에는 스텔란티스와도 협상 타결에 이르렀다. 반면 GM과의 협상은 차질이 빚어지자 지난 28일 테네시주 GM공장에서 4000명의 파업 인원을 추가하며 압박수위를 높였고, 이틀 만에 잠정합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포드와 스텔란티스에 준하는 수준으로 보인다고 미 CNN은 전했다. 포드와 스텔란티스의 경우 즉시 급여를 11% 인상하고, 2028년까지 최소 25% 이상 올리기로 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생계비 수당 조정도 합의에 포함됐다.

UAW는 지난달 15일 자동차 3사를 상대로 동시 파업에 돌입했고, 6주가 넘는 기간 동안 파업을 이어왔다. 이는 미국 자동차 노조 역사상 25년 만에 가장 긴 파업 기록이라고 CNN은 전했다.

다만 잠정합의가 실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비준 투표를 거쳐야 한다. 조합원들이 합의안을 거절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이번 합의안이 만료되는 2018년 4월30일까지는 자동차 산업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AP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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