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SK행복나눔재단 Sunny 출신 기업 MFM, 2025년 방글라데시 매출 15억원 목표

URL복사

‘Sunny Global NPO Startup’ 프로그램 통해 2023년 설립된 소셜 벤처 기업

방글라데시 쿨나지역 특산품 ‘새우’ 활용한 반려동물 펫푸드 개발·판매
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한 제품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소득 증진’ 두 마리 토끼 동시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MFM이 2025년까지 방글라데시 현지 직원 10명 채용 및 매출 15억원, 새우 부산물 1500톤 업사이클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MFM은 SK행복나눔재단(이하 재단)의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의 Sunny Global NPO Startup(이하 GNS)을 통해 설립된 소셜 벤처다. GNS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국적 유학생들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기반의 솔루션을 직접 개발 및 조직화하는 프로그램이다.

MFM은 2022년 Sunny GNS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 대상을 받은 ‘Ecolar(에콜라)’팀이 방글라데시에 설립한 NPO(제3영역 비영리단체)다. MFM은 ‘Margin for the Marginalized’의 약자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기회(이익)’라는 뜻을 담고 있다.

MFM은 방글라데시 쿨나(Khulna) 지역 특산품인 ‘새우’를 활용한 반려견 간식 개발·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MFM 서영인 대표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단계는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기술, 특허, 판매 기록, 현지 법인 설립, 연구 결과 확보 정도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FM의 반려견 간식은 새우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회사는 2025년까지 방글라데시에서 매출 15억원을 달성하고, 부산물 1500톤을 업사이클링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직원 1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영인 대표는 “2025년 하반기에는 어엿한 소셜 벤처로서 기록적 매출과 성과를 낼 것”이라며 “현재 더 많은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고, 더 다양한 펫푸드를 생산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물 투기 외에도 새우 양식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 오염을 줄여 취약계층 소득을 높일 기술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우 양식장별 맞춤 토털 케어 기술을 확보, ‘친환경 고품질 양식’을 위한 기술 시리즈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MFM는 올해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관하는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최종 선정된 것에 이어, 8월 30일 열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서 인큐베이팅 트랙 우수 팀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진행하는 ‘CTS Seed 0’에도 선정, 2024년 Seed 1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영인 대표는 “봉준호 감독은 ‘자막의 장벽을 1㎝ 뛰어넘으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의 장벽 너머에는 정말 많은 기회와 혁신이 잠재돼 있다”며 “MFM을 ‘소외된 이들을 위해 지속 가능한 소득을 창출한다’는 단일한 목표와 방법론 아래 세계 곳곳의 취약 계층 문제를 하나로 관통해나가는, 작지만 큰 글로벌 회사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 유공' 장관상 수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에서 열린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사회적경제의 확산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우수기관을 포상하는 자리다. 마사회는 사회적기업 설립부터 창업 초기 육성, 판로 확대, 유휴공간 제공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2012년에는 장애청년의 사회복귀와 정착을 돕기 위해 커피전문점 사회적기업의 설립을 지원했으며 현재도 본사 내 2개 매장에서 장애 청년들이 근무 중이다. 2019년부터는 각 사업장 및 사회공헌재단에서 공모전을 운영하고, 사회적기업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왔다. 총 80개소에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 총 12억7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에도 힘써왔다. 2025년에도 사업장별 사회적기업 창업과 성장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총 1억원 규모의 공모전을 진행했다. 선정된 5개 기업에 6월부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