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12일째…IAEA 데이터 모두 '정상' 수치·트리튬 206㏃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4일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까지 단계별로 공개하고 있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모두 정상 수치라고 발표했다. 현재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12일째이다.

IAEA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처리 후 오염수의 방사선량 ▲ALPS처리 오염수의 유량 ▲오염수 희석에 쓰이는 해수(바닷물)의 방사선량 ▲희석용 해수의 시간당 유입량 ▲희석 후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 ▲수직축으로 분석한 오염처리수의 방사선량 등 6가지 데이터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 처리과정부터 바다로 방출하는 것까지 방류 절차의 흐름을 모형도를 통해 구성하고 단계별 절차에 따라 도쿄전력으로부터 전달받은 실시간 데이터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6가지 데이터는 모두 기준치에 부합하는 정상 범위로 표시됐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처리과정을 거친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L당 206베크렐(㏃·방사능 단위)를 나타냈다. 이는 처리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1500Bq/L 미만으로 제한하기로 계획한 일본 정부의 기준을 밑도는 것이다. 이 농도는 배출물에 대한 일본 규제 농도 한도인 6만Bq/L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식수 품질 지침인 1만Bq/L보다 훨씬 낮다고 IAEA는 설명하고 있다.

오염수를 희석 시설까지 보내는 펌프에서 측정한 오염수의 방사선량은 5.3CPS로 측정됐다. CPS는 초당 방사선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5.3CPS라는 수치는 예상치 못한 수준의 방사선이 없음을 의미한다.

또 희석 시설까지 이동하는 오염수의 시간당 유량을 뜻하는 처리 오염수 유량은 18.94㎥/h였다.

희석용 해수의 시간당 유입량(1만5163㎥)과 희석용 해수의 방사선량(10CPS), 오염처리수의 수직축 방사선량(5.2CPS)도 모두 정상 범위인 것으로 평가됐다.

IAEA는 6가지 항목 모두에 정상 수치를 의미하는 녹색을 표시했다. 측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회색, 비정상적인 수치가 탐지되면 적색으로 표시된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의 방사성 물질의 방출에 의한 수산물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일본 수산청은 관계자치단체 및 관계업계·단체 등과 연계해 후쿠시마현 및 인근현에서 수산물 샘플링 조사를 하고 있다.

수산청은 3일 오전 5시30분~31일 오전 5시 사이에 오염수 방출구 부근 약 4~5㎞ 지점 2곳에서 잡은 어류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측정한 결과, 광어와 참돔의 트리튬 농도는 2곳에서 모두 '불검출'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발표했다.

일본 환경성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 처리수를 방출한 주변 먼바다에서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다고 1일 발표한 바 있다. 환경성은 오염 처리수 방류 개시 이후 몇 달간은 주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주 내로 측정 결과를 다시 발표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