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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 무임승차 7월 1일 전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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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광역시는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어르신의 교통복지를 확대한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시내버스+도시철도) 무임교통지원을 실시한다.

 

대구시의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통합 무임 교통카드‘로 대구 시내버스(경산·영천 포함)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지원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께 대한 최소한의 공경과 예우 차원으로 추진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2022년 7월 ‘대구광역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난 5월 초 ‘통합 무임교통카드 발급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5월 16일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 발급을 개시하는 한편, 신속한 발급을 위해 5부제를 실시하는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절차와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지난 6월 26일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단말기 등 교통카드 결제시스템에 대한 최종 현장 테스트를 끝으로 어르신 통합 무임 교통지원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7월 1일 본격적인 시행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6월 28일 현재, 실물 통합교통카드 발급대상 어르신 183천 명 중 109천 명(60%),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카드는 300명의 어르신들이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철도 무임승차를 위한 실버패스카드 발급률이 38%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통합 무임교통 지원사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기대와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통합 무임교통 지원 시행으로 어르신들은 도시철도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119개 노선도 무임 이용할 수 있어 기존의 대중교통 수혜자가 도시철도 역세권에 한정되었던 것에 비해 도시철도 대비 수송 분담률이 월등한 시내버스 무료 승차로 교통수단 간 환승 범위가 확대되고, 대구광역시 외에 경산, 영천의 시내버스도 이용할 수 있는 등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통합무임승차는 내년 2024년에는 74세 이상으로 확대돼 1949년생은 2024년 1월 1일부터 1950년생은 생일부터 대중교통을 무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대상 어르신은 생일 도래 2개월 전부터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대구광역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알림존’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6월 27일 대구광역시 26개 시내버스 운송업체 및 버스노조 임직원들은 시내버스운송조합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들의 서비스 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지원은 어르신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감사의 취지에서 시행하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향상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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