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WHO, 감염병 조기 감시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URL복사

WHO 사무총장 "세계가 함께 설 때 대응 강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와 같이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 위험을 조기 탐지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 공유를 위한 세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지난 5일(현지시간)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급을 하향 조정해 비상사태를 해제한 지 보름 만의 조치다.

 

20일(현지시간) WHO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시작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이날 보도했다.

국제병원체감시네트워크(IPSN·The International Pathogen Surveillance Network)는 표본 수집과 분석 시스템 개선을 위해 국가와 지역을 연결한다. WHO 전염병 정보 허브에 사무국을 둔 IPSN은 코로나19 대유행 등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를 막는다. 발견된 위협을 신속하게 식별·추적해 정보 공유를 거쳐 신속한 조치를 지원한다.

WHO는 "질병 위협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에피데믹(지역적 대유행)으로 발전하기 전에 이를 감지·대응하고, 일상적인 질병 감시를 최적화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IPSN은 정부, 학계, 민간 부문 등에서 유전체학과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모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 집단이 모여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질병을 유발하는 유기체의 유전자를 분석해 전염성과 치명률, 전파 방법 등을 분석한다. 분석된 데이터는 질병 감시 시스템에 제공해 발병 억제,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조기 분석·경보 능력을 강화하는 이번 네트워크 발족을 두고 WHO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IPSN이)보건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세계는 보건 위협과 싸우기 위해 함께 설 때 더 강하다.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표본 수집·분석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IPSN은)모든 국가가 공중 보건 시스템의 일부로서 병원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에 접근하도록 할 수 있다"면서 효과적인 대응 시스템이 부족한 국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WHO는 전염병이 개별 국가에 유전체학 능력 제고를 유도한 측면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국가가 표본 수집·분석을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경고해 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