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15.0℃
  • 황사서울 10.8℃
  • 황사대전 8.3℃
  • 맑음대구 15.7℃
  • 맑음울산 18.2℃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8.7℃
  • 맑음고창 6.3℃
  • 구름많음제주 12.2℃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7.5℃
  • 구름많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7.7℃
기상청 제공

국제

백악관 "국가부채한도 인상 지체되면 '디폴트 사태' 심각한 경제위기" 경고

URL복사

경제보좌관들 보고서, 의회에 경고
"실직자 830명 늘고 주가 45%급락"
옐런재무장관도 6월1일 디폴트예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백악관의 경제팀은 3일(현지시간) 국가부채한도를 인상하는 안을 의회에서 빨리 합의해 주지 못하면 정부의 디폴트(채무이행불능) 사태로 인해 약 830만 명의 실직자가 발생하고 주식 시장이 45%나 급락하는 등 미국 경제에 엄청난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백악관 경제 보좌관 위원회( Council of Economic Advisers)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 보다는 덜 심한 피해의 경우에도 미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국가부채한도의 인상 여부를 두고 정치적 싸움이 계속되는 것 자체가 주요 재정 손실과 비용 증가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담겼다.

의회와 백악관 사이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빠르면 6월 1일 미국정부가 지불능력을 상실하고 디폴트가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백악관팀이 내놓은 가장 첫 번째로 위험한 시나리오는 "디폴트의 장기화", 두 번째는 디폴트가 닥친 직후 의회가 신속하게 채무상한을 올리는 안을 통과시키는 "단기 디폴트",  세 번째는 끝까지 가는 "벼랑끝 대결" (brinkmanship)이다.

이 세 번째는 정치에서 사람들에게 겁을 주어 원하는 대로 유도하기 위해서 상황을 아주 위험한 지경까지 몰고 가는 극한정책이다.  의회가 디폴트는 피할 수 있게 해주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미국의 국가 신용도와 신뢰도 추락을 감수하면서 벼랑끝 전술을 밀어부친다는 의미이다.

백악관 전문가들은 이 세가지 시나리오가 모두 미국 경제에 극심한 해를 입힐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때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월9일 상 하원의장들과 만나 다가오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액시오스에 "바이든은 이날 협상에서 의회가 조건 없이 디폴트를 피하고 별도의 과정을 통해 (부채 한도 증액) 틀을 짜야 한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머와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우리는 클린 빌(clean bill·부채상한 증액 내용만 포함)을 통과시키기 위해 6월1일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공화당은 우익 극단주의가 미국을 인질로 잡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출 삭감 없이 부채 한도를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공화당은 연방정부 지출 삭감을 주장하며 하원에서 이런 내용의 별도 법안을 통과시켰다.
 
바이든 정부는 "공화당은 단지 부채한도 액수만을 놓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디폴트가 현실화되면 미국 정부의 모든 계약과 사회보장 연금의 지불,  연방공무원 봉급을 비롯한 모든 지출이 연쇄적으로 막힐 것"이라며,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을 경고하고 있다.

단기 디폴트 경우라도 일자리는 연내 50만개 이상 줄어들고,  '벼랑 끝 타협'이 이뤄지는 3단계라 해도 2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며 국내총생산(GDP)의 0.3%가 깎여 나갈 것이라고 백악관 경제팀은 보고했다.

벌써 미국 경제에는 연방정부 디폴트 경고로 인한 보험비용의 증가 등 시장의 긴장 조짐이 보이고 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감축 노력과 최근 발표들로 인해 미국 경제는 이미 하강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닌가 하는 우려로 약화 상태에 놓여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북한 구성 핵시설 이미 널리 알려져...정동영 장관 기밀 누설 주장은 잘못”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에 있는 핵시설은 이미 널리 알려졌음을 밝히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밀을 누설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 정관 '구성 핵시설'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다”라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 이는 공개된 정보다”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인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미국의 대북 위성 정보 공유 일부 제한을 비판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작년 7월 25일 통일부 장관 취임 후 국내외 관계 정보기관으로부터 핵시설 관련 정보보고를 일체 받


사회

더보기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기부런과 바자회 행사로 장애인의 날 함께 기념하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현각스님)은 지난 4월 18일 토요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승가원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승가원 기부런’과 ‘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승가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날 오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26 승가원 기부런’ 오프라인 행사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했다. 온‧오프라인 모집 인원 총 600명이 접수 마감일 이전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기부런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러닝 외에도 경품 이벤트, 체조, 오프라인 증정품 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기부런은 한성대입구에서 출발해 청계천 제2마장교까지 이어지는 6km, 11km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었으며, 각 코스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상징하는 숫자를 더해 만든 6km(4+2+0) 하프 코스는 일상 속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으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