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정당 지지도, 국힘 33.9% 민주당 48.8%…민주 14.9%p 크게 앞서[리얼미터]

URL복사

김재원 조수진 잇단 말실수에 홍준표 상임고문 해촉 겹쳐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논란에 김태효 '악의적 발언'도 악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하락하면서 양당 정당 지지도 격차가 10%대로 벌여진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33.9%, 민주당은 48.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9%포인트 하락했다. 양당간 지지도 격차는 전주 8.9%포인트에서 14.9%포인트로 크게 벌어지며, 5주 째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지난해 11월3주 33.8%에 근접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인 지난해 10월1주 49.2%에 가까워졌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3%포인트 낮은 3.4%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어 기타 정당은 0.3%포인트 하락한 1.8%, 무당층은 1포인트 증가한 12.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대구·경북(9.2%포인트), 광주·전라(4.2%포인트), 서울(3.4%포인트), 여성(4.1%포인트), 60대(8.8%포인트), 30대(6.0%포인트), 50대(4.0%포인트), 중도층(3.9%포인트), 보수층(3.2%포인트), 진보층(2.5%포인트), 무직/은퇴/기타(10.2%포인트), 농림어업(4.4%포인트), 학생(4.3%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4.3%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2.5%포인트), 가정주부(4.4%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서울(6.3%포인트), 대구·경북(6.2%포인트), 부산·울산·경남(4.5%포인트), 여성(5.5%포인트), 30대(9.7%포인트), 60대(7.0%포인트), 50대(4.7%포인트), 중도층(5.0%포인트), 보수층(3.9%포인트), 농림어업(11.5%포인트), 무직/은퇴/기타(9.1%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4.1%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9%포인트)에서 하락했다. 반면 20대(2.1%포인트), 가정주부(2.2%포인트), 학생(3.1%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통상 정당 지지율 변화가 국정 평가 변동 폭보다 적고 안정적인 속성이지만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변동 폭은 대통령 평가보다 큰 현상이 연이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재원 최고위원 등 연이은 설화에 전광훈과 홍준표 시장 참전, 이준석 전 대표 가세까지 계속된 배턴 돌리기 이어진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 '당 상임고문 해촉' 논란에 내부 갈등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이라고 했다.

그는 "당 갈등 막을 브레이크 파열되었다는 평가 속에 윤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까지 근접했다"며 "윤리위와 당무위 구성 등 당직 인사 진행 속 윤리위의 첫 행보 주목되는 가운데 윤리위 결정이 악재 탈출 계기가 될 것인지, 사태 장기화 계기가 될 것인지도 주목된다"고 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은 용산과 국민의힘 반사 이익 평가 속 윤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며 "이번 조사에서는 진보층은 물론 물론 중도층과 보수층까지 모든 층에서 상승을 보인 것도 특징"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도·감청 이슈와 국민의힘 내홍에 따른 실망감이 민주당에 모였음을 반증한다"며 "그만큼, 주 중후반 발생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이슈와 이재명 대표 4차 공판도 관심 밖에 있으며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전당대회 돈 봉투' 관련한 증거와 정황들이 속속 보도를 타는 가운데 오는 주부터 이재명 리스크 배턴이 이 전 부총장에게로 옮아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정 카드로 국면 전환' 대 '86 그룹 부도덕성 폭로' 프레임 대결 본격화 속 민주당 지지율 추이도 주목되는 한 주"라고도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 선도..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해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라며 “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이다. 경주 목조건축물 중 수막새라는 전통 기와가 있는데 서로 다른 기왓조각을 단단히 이어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지키는 지붕을 완성한다. 이처럼 인적·물적 제도의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을 위한 지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다

경제

더보기
韓美, 관세협상 세부 합의..3500억불 대미 투자금 중 2천억불 현금..年상한 200억불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하기로 합의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해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협상 세부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대해 “대미 금융투자 3500억 달러는 현금 투자 2천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된다.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며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5500억불 규모의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200억 달러 한도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국내 외환시장에 충격이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외환시장의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근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협력 15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