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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호주서 물고기 수백만마리 떼죽음…폭염으로 수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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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도 고온 속 생선 썪는 냄새로 주민 고통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진 탓에 수백만 마리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SW주 메닌디 주민들은 17일 달링-바카강 수면이 죽은 물고기 떼로 뒤덮힌 것을 보고 놀라야만 했다. 불과 3년 전에도 또 다른 대규모 물고기 죽음을 겪었던 마을 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최대의 물고기 떼죽음이라고 말한다.

NSW주 1차산업부(DPI)는 "광범위한 홍수로 극한 상황을 경험한 상황에서 폭염이 더 큰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말했다.

폭염은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로 더 자주, 더 강렬하고 더 오래 지속된다. 산업혁명 이후 세계는 이미 1.1도 정도 따뜻해졌고 전 세계 정부들이 배출량을 급격히 줄이지 않는 한 기온은 계속 오를 것이 확실하다.

메닌디에 살고 있는 그램 맥크랩은 물고기들의 떼죽음에 대해 "초현실적"이라면서, 죽어 썩어가는 물고기가 더 많은 물속 산소를 빨아들여 더 많은 물고기들이 죽을 것으로 우려된다. 오늘 바로 그런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달링-바카강은 호주에서 가장 큰 머레이 달링 분지를 흐르고 있다.

NSW주 1차산업부는 "물고기 수백만 마리가 떼죽음하면서, 에어콘도 없이 문을 닫은 상태에서 부엌의 생선이 썩는 것 같은 고통을 주민들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기상청은 메닌디의 기온이 18일 41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크랩은 메닌디 주민들이 달링-바카강에 물 공급을 의존하고 있다며. "씻고 샤워하기 등에 더이상 강물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이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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