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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UBS , 위기의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 합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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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앙은행 등 중재로 신용붕괴 막기 위해 주말 회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의 거대 은행 UBS가 16일 540억 달러(70조7130억원)의 현금 투입에도 불구, 주가 하락이 계속되는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에 생명줄을 제공한 스위스 중앙은행과 규제기관 '스위스 핀마'의 중재로 UBS와 크레디트 스위스 두 은행 이사회가 주말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크레디트 스위스의 한 고위 임원이 자산 관리 고객들이 은행을 떠고 있다고 말한 후 성사됐다. 560억 달러(73조3320억원)로 평가되는 UBS와 70억 달러(9조1665억원)로 평가되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합병은 신용 붕괴를 막기 위한 '플랜 A'라고 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UBS는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체 사업에 미칠 잠재적 위험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소시에테 제네랄과 도이체방크 등 최소 4개 주요 은행이 크레디트 스위스와의 신규 거래에 제한을 가해 문제를 가중시켰다고 전했다. HSBC도 크레디트 스위스 증권과 연계된 대출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울리히 쾨르너 크레디트 스위스 최고경영자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강력한 글로벌 은행으로 자본과 유동성 기반이 매우 강하다"고 말하지만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은 크레디트 스위스가 기존 사업 일부를 매각하거나 파산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오랫 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최근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등 증가하는 은행 위기에 휘말린 은행들 가운데 최대 규모의 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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