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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시리아 지진 이후 첫 공습…2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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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다마스쿠스 주거용 건물 다수 파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주택가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19일 시리아 국영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0시30분께 다마스쿠스의 중부지역 상공에서 요란한 폭발음이 들렸으며,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시리아 방공망이 다마스쿠스 주변 상공에서 적대적인 목표물과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나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수많은 주거용 건물이 파괴되면서 군인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1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전쟁 감시기관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란 민병대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관련된 장소를 겨냥한 공격으로 여성 1명을 포함해 15명이 숨졌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종종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을 목표로 한다. 18일 밤 공습은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7.8 규모의 강진 이후 처음이었다.

다마스쿠스에 대한 마지막으로 보고된 공격은 지난 1월2일로, 시리아군은 당시 새벽에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수도의 국제공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군인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몇 년간 시리아 정부가 장악한 지역 내부의 목표물에 대해 수백 차례 공격을 감행했지만, 그 작전을 인정하거나 논의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수천 명의 전투원을 파견한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같은 이란과 동맹을 맺은 무장단체의 기지를 목표로 공습을 감행한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더 광범위한 '그림자 전쟁(shadow war)'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의 공항에 대한 공격은 이란의 무기를 국내로 유입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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