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1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2023 히든기업특집⑨-이지태스크】 실시간 온라인 사무 보조 플랫폼으로 노동시장 혁신

URL복사

온라인 업무 매칭·경력인증 관련 특허 8개 보유 기술 안정성 확보
누구나 필요한 인력 공급받고, 일한 경력 인정받을 수 있어
지방 일자리 매칭서 나아가 미국·일본 등 해외 진출 준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본지는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들을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기업 소개를 하면

 

이지태스크는 가능한 시간만큼 일하고 싶은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실시간 온라인 사무 보조 플랫폼이다. 인공지능 특허 기반 업무 서포팅 플랫폼으로 고객의 업무 요청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맞춤 인재를 업무 요청서 하나로 실시간 연결하고 있다.

 

업무 내용과 일정만 담긴 업무 요청서 하나면 30분 내 필요한 인재와 연결된다. 전문 및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가 아닌 문서편집, 자료조사, 간단 디자인 등 작은 단위의 사무보조 영역의 업무를 필요한 시간만큼 맡길 수 있다. 이를 통해 마감일 등에 따른 일시적인 업무 몰림을 해소하고 정규 고용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매일 1시간 또는 매주 두 번 2시간씩 발생하는 업무들을 정기적으로 맡길 수 있어 고용 및 업무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사무 보조 주요 분야로는 ▲문서편집(ppt 편집, 양식 변환) ▲단순 문서 작업(타이핑/복붙/맞춤법확인) ▲온라인 자료조사 (논문/보고서/마케팅레퍼런스) ▲간단 디자인(카드뉴스/배너/홍보물) 등이 있다.

 

업무 가능한 일정과 자신 있는 사무 역량이 담긴 프로필만 등록하면, 프로필에 맞는 업무 요청 발생 시 알림을 주고 있다. 집에서 내 일정에 맞춰 자신 있는 사무 보조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인터넷 검색, 타이핑, 문서편집 등 실무자 서포팅이 가능한 수준 정도의 업무 수준이라 이루미 활동에 대한 부담이 적고, 가능한 일정에 가능한 시간만큼 일하기 때문에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다. 특히, 풀타임 근무는 어렵지만, 사무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력보유 주부, 컴퓨터 활용 능력이 높고 실무 경험이 필요한 대학생, 퇴직 후 사무 역량을 활용하고 싶은 중장년들이 이지태스크 이루미로 활동하고 있다.

 

 

 

창업 후 그동안의 실적은

 

2020년 12월에 시작한 이지태스크는 시드 유치, 팁스(Tips 선정), 브릿지 투자 유치 등 기술과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창업전문가 및 창업학 박사 출신인 전혜진 대표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창업 및 백그라운드 출신 실무진과 실리콘밸리 출신 인하우스 개발팀이 모여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2022년에는 전년도 대비 11배 유저수를 확보하였고 직원 수도 5배(현재 17명) 이상 성장했다.

 

또한, 이지태스크는 온라인 업무 매칭 및 경력 인증 관련 특허를 8개 보유함에 따라 기술 안정성을 확보했다. 수상 실적으로는 한국여성벤처협회의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에서 '최우수상' 장관상 수상, 성남창업경연대회,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에서는 우수창업팀으로 선정되었으며 다양한 스타트업 유관 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유사 콘텐츠와 상품에 비교해서 회사의 특·장점

 

이지태스크는 전문 및 오프라인 프리랜서 시장을 혁신하여 유연한 고용 생태계를 만들어 누구나 필요한 인력을 공급받고, 일한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분업 및 협업 관점에서 설명하면, 기존의 프로젝트는 한 부분을 통째로 맡기는 분업에 가깝다. 피드백을 수시로 반영할 수도 없고 같이 작업하기도 쉽지 않지만 이지태스크에서는 내 시간에 맞춰 이지태스크 이루미와 협업하며 일할 수 있다.

 

발표 자료를 예로 들면, 프로젝트 단위는 전체 내용이 완성된 다음에 작업을 맡겨야 하지만 이지태스크에서는 00시부터 00시까지의 시간은 이루미가 고객의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3~4장 만들고는 “앞장 다듬고 계시는 동안 제가 뒷장 만들어서 넘겨드릴게요”라고 할 수 있다. 또는 “두 시간만 정리해서 넘겨주세요”라고 하고 저녁 식사를 하고 온 뒤 이어받아서 직접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사실, 일하다 보면 전문가가 필요한 순간 보다 일이 많을 때 잠깐 도와줄 사무 보조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다. 단순 타이핑이나 양식에 맞춰 데이터 정리하기 등뿐만 아니라 대단한 디자인이 필요 없는 카드 뉴스나 홍보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즉, 이지태스크는 전문 및 프로젝트 단위 업무에서 벗어나 누구나 유연하게 일을 맡기고, 할 수 있는 부분에서 타 프리랜서 서비스와 큰 차이가 있다. 고객은 한두 시간 도움으로 시간의 압박에서 벗어나 더 나은 기획을 하거나 일을 더 받아올 여유가 생기고, 일을 하는 사람도 정해진 시간만 일하면 되기 때문에 육아나 취미, 교육활동 등 다른 생활에 방해받지 않고도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사업계획과 발전전략은

 

계약직→긱워커→대중으로 일자리가 변화(딜로이트 컨설팅 그룹, 2019)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고, 이지태스크는 대중이 참여하는 전 국민 협업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지리적인 위치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지방에 머물고 싶어도 머물기 힘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지태스크는 ‘온라인’이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지방 일자리 매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까지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정기 구독 서비스를 칭하였고, B2B 고객을 위한 기업 계정 및 자동 매칭 고도화 기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미 비자 워킹그룹 공식 출범 첫 회의…"B-1(단기상용) 비자 가능한 활동 명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 비자워킹그룹 출범 첫 회의에서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선 원활한 인적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한미 양국 정부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을 공식적으로 출범시키고 1차 협의를 진행했다고 1일 외교부가 밝혔다. 한국 측에선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담당 정부대표를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했다. 미국 측에선 케빈 킴 국무부 동아태국 고위관리룰 수석대표로 국토안보부, 상무부, 노동부가 참여했다. 한미 양국은 미국의 경제·제조업 부흥에 기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선 원활한 인적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랜다우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인력들의 입국을 환영하며, 향후 한국 대미 투자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한미국대사관 내 전담 데스크 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양국은 한국 기업의 활동 수요에 따라 B-1(단기상용) 비자로 가능한 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천시의 역사, 문화 등을 담은 「디지털사천문화대전」 서비스 공식 오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과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디지털사천문화대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10월 1일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편찬 사업은 2023년 3월 시작해 2년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사천시는 전국에서 119번째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편찬을 완료한 지역이 됐다. 「디지털사천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총 1,300여 항목, 2,150건의 사진, 10편의 영상 등이 수록돼 사천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모든 데이터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전에는 기획 항목 ‘사천, 우주항공의 전초기지가 되다’를 마련해 사천시의 현재 위상을 조명했다. 사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80여 개 우주항공 관련 기업이 집적한 곳으로, 생산·연구개발·정비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이로써 사천시는 국내 항공기 제조 산업의 생산액 80%, 종사자 수 70%, 사업체 수 67%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항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