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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튀르키예 강진 지진 기적같은 구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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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서 세 모녀 지진 110여시간만에 구조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에서 인명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기적같은 구조 소식이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간) CNN은 지진발생 110여 시간 만에 남동부 카라만마라슈에서 한 여성과 그의 두 딸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여성은 지진발생 111시간만에 구조됐고, 그의 두딸은 112시간만에 구출됐다.

현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구조팀은 “당일에만 5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생존자 3명을 구조할 수 있게 돼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서북부 알레포 지역의 진다이리스 마을에서도 6세 소년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

 

지진발생 나흘만인 이날 구조대원은 몇 시간의 작업 끝에 무사 흐메이디(6)로 불리는 소년을 구조했다.

구조대원은 "흐메이디는 경미한 부상을 일었지만 그의 형제는 지진으로 죽었고 다른 가족들은 아직 잔해 속에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구조 작업을 위한 도구가 별로 없는 현지 구조대원과 주민들은 맨손으로 땅을 파거나 석조물을 치우기 위해 가정용품을 활용하며 생존자들을 찾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금까지 2만3000명을 넘었다. 10일 기준 사망자 수는 2만3726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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