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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왕이, "비행선, 근거 없는 허위주장 수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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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국무장관과의 통화 내용 공개 "냉철하게 사태 풀어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CGTN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 본토 영공을 침공했다는 미국 측의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억측이나 허위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왕 주임은 "예상했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과 미국이 해야 할 일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적시에 소통하며 오판을 피하고 이견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왕 주임이 '냉철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사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왕 주임은 "책임감을 느끼는 국가로서 중국은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한다. 우리는 근거 없는 억측이나 허위 주장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방부는 중국의 정찰풍선이 동쪽으로 이동해 미국 중부 상공에 도달했다며 이 풍선이 감시용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중국측 주장을 배격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사건 발생 이후 중국 방문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블링컨 장관은 당초 오는 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이 문제로 중국을 비방하고 있다며 기상연구 용도로 사용한 비행선이 불가항력으로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성명에서 "중국은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이 문제를 이용해 중국을 공격하고 신용을 떨어뜨리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양국 외교라인의 임무 중 하나는 양국 관계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으로 특히 일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침착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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