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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론 머스크, 백악관·공화당 인사들과 잇달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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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고위 관리들과 '전기차' 문제 논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7일(현지시간) 백악관과 공화당 고위 인사들과 잇달아 회동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머스크가 이날 테슬라의 워싱턴DC 사무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에너지 고문인 존 포데스타 국가기후보좌관, 미치 랜드리우 인프라 조정관과 전기차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는 회의가 열렸다고 확인했다. 그는 청정에너지, 전기차, 인프라 강화를 위해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법안과 관련해 "전기차를 발전시키고 더 광범위하게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참석자들이 머스크의 트위터 리더십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부터 이틀간 국회의사당을 찾아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장 등을 만났다.

오는 2월 전직 트위터 임원들이 2020년 대선 직전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에 대한 뉴욕포스트 기사 공유를 일시적으로 억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감독위 청문회 증언을 요청받았다. 공화당과 머스크는 트위터의 이전 경영진이 일시적으로 기사를 차단해 민주당을 도왔다고 보고 있다.

하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은 소셜미디어 기업에 대한 조사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매카시 의장은 기자들에게 머스크와 수년간 친구였기 때문에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매카시 의장과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만나 "이 플랫폼이 양측 모두에 공정한지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화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머스크는 지난해 5월 민주당에 대해 '분열과 증오의 정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머스크는 자신을 정치적으로 독립적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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