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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질랜드 총리 후임으로 크리스 힙킨스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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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총리의 후임으로 크리스 힙킨스(44) 교육부 장관이 차기 총리로 선출됐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아던의 총리로서의 마지막 집무는 24일에 있을 예정이고, 힙킨스는 다음날인 25일 아침에 차기 총리로서 공식 선서를 할 예정이다.

전임자인 아던 총리가 37세의 젊은 나이로 총리직에 오른 데 이어 후임자도 40대 청년 정치인이 총리직에 올라 뉴질랜드를 이끌어가게 됐다.

힙킨스는 교육부장관 외에도 경찰 및 공공서비스 장관을 겸임하고 있는데다 하원의장을 맡아왔다. 그는 다른 국회의원들이 야기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맡은 정치적 해결사로 알려져 있다. 15년에 걸친 의원 활동을 통해 아던 총리보다 더 중도적인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힙킨스는 이날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제41대 총리로 선출된 후 첫 연설에서 "뉴질랜드인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이 일을 맡게 된다"며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을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세계적인 전염병은 건강 위기를 만들었고, 이제 그것은 경제 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정부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힙킨스는 경제에 다시 초점을 맞추기 위해 노동당의 입법 의제를 철회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그는 즉시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일부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통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가 높은 물가 상승률과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던 총리와 집권여당인 노동당의 인기는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떨어졌다.

힙킨스는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면서, "강력한 명료성, 목적의식, 그리고 어려운 경제 시기를 헤쳐나가는 뉴질랜드인들을 돕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힙킨스가 자신의 대리인으로 발표한 카멜 세풀로니 사회개발부 장관은 뉴질랜드 최초의 파시피카 부총리가 된다. 그는 통가 출신으로 교육과 청소년 범죄 프로그램에 긴밀히 협력하는 등 힙킨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세풀로니는 "나는 우리 태평양 공동체를 위한 이 일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싶다"며 "나는 자랑스럽게 사모아인, 통가인, 유럽계 뉴질랜드인이며 혼합된 유산을 가진 뉴질랜드인 세대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세풀로니는 2008년에 뉴질랜드의 첫 통가 출신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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