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3℃
  • 흐림강릉 11.1℃
  • 서울 2.7℃
  • 대전 4.5℃
  • 흐림대구 7.6℃
  • 흐림울산 10.9℃
  • 흐림광주 10.2℃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10.5℃
  • 흐림제주 16.7℃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4.3℃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9.4℃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경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세미나】 제2주제 발표, 벤처캐피탈 이해 및 활용 전략

URL복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벤처캐피탈의 개념 


벤처투자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고(주식취득, 주식연계 회사채인수 등) 이후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여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상환 등으로 자금을 회수하는 금융방식’을 말한다. 그리고 벤처캐피탈(VC) 이란 용어는 벤처투자를 수행하는 벤처캐피탈 회사(Venture Capital Firm) 또는 벤처캐피탈 회사가 운용하는 펀드(Venture Capital Fund)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약어로 VC란 용어를 사용하는데 국내외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이다.


벤처투자의 본질은  기존 금융기관의 융자와 달리 투자기업과 함께 사업의 위험을 부담하고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여 투자기업의 경영성과를 나누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벤처캐피탈의 투자기준은 투자회사마다 가치와 리스크를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기업의 담보, 과거 실적에 기반한 가치(자산가치)보다는 성장가능성 및 지속적 경쟁력을 반영한 기업의 미래가치(수익가치)를 판단하는 것이다.  


국내 벤처투자는 통상 3-5년의 기간내에 회수가능한 기업에 투자가 되는데 이는 국내펀드의 운용기간이 평균 8년이란 점이 반영된 것이다.  <그림:벤처투자의 선순환 과정>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러한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의 관계는 서로 분리할 수 없는 생태계 구조를 가지고있다. 가끔 벤처캐피탈이 어려운 기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찾아오거나 부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생태계의 본질을 이해못한 경우라고 생각되며 사업성에 근거한 판단이 생태계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 그래서 무작정 벤처캐피탈을 찾기보다는 자신과 상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접근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벤처캐피탈도 전문성 및 성장지원능력을 강화하여 벤처기업의 성장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하여야 할 것이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투명한 구조를 가진 기업, 시장요구에 맞는 운용조건 및 역량을 가진 벤처펀드, 다양한 회수시장 등이 균형을 이루면서 상호작용을 할때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것이다. 


벤처투자는 한가지 조건이 더 추가된다. 함께 키워가는 파트너의 역할이다. 그래서 벤처캐피탈을 Smart Money라고도 부르는 것이다. 창업자와 공동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벤처캐피탈 수익율의 첫번째 중요한 요소는 투자심사역(Venture Capitalist)의 역할이다. 

 

 

벤처투자유치 성공조건


여러가지 내용을 언급했지만 벤처투자의 핵심적인 부분만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 

첫째, 투자유치 기업과 산업분야, 성장단계 등에서 맞는 벤처캐피탈을 찾아야 한다. 
둘째, 단순히 자금만 유치하는 것보다 벤처캐피탈의 역할을 분명히 이해하고 기업을 함께 키워가겠다는 열린 자세로 벤처캐피탈을 활용한다면 투자자들이 환영할 것이다. 
셋째, 투자유치 시 창업자의 지분률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전체 파이를 키우겠다는 자세이다. 창업자의 지분율에 연연해서 전체 기업가치를 키울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형사소송법 개정안·은행법 개정안 등 국무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은행이 대출금리에 보험료와 법정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한 은행법 개정안 등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에서 이러한 법안을 포함한 법률 공포안 63건과 대통령안 56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지난 12일 여권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확정되지 않은 형사사건 판결문도 열람과 복사가 가능해지고, 검색 시스템에 단어 등을 넣어 판결문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수사단계에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전자증거 보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보전요청제도'도 도입된다. 은행법 개정안은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법적 비용의 금리 반영을 제한하는 게 골자로 공포 후 6개월이 지나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은행이 대출금리 산정 때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험료와 예금지급준비금, 서민금융진흥원출연금, 교육세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일부 보증기관 출연금의 경우 가산금리 반영 비율을 50% 이내로 제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은행이 법적 비용을 가산금리에 전가해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구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아산병원, 쿠웨이트에 고난도 로봇 갑상선 수술법 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성태연 교수팀은 최근 쿠웨이트 보건부의 초청을 받아 고난도 로봇 갑상선 수술법을 전수하고 돌아왔다. 쿠웨이트에서 시행된 첫 내분비질환 로봇 수술이었다. 성태연 교수의 수술법 전수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에서 연수받은 쿠웨이트 의료진이 현지로 돌아가 내분비외과의 필요성을 알리고 의료 수준 발전을 위해 쿠웨이트 최초로 창설한 내분비외과학회에서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의 해외의학자 연수 프로그램이 현지 의료 발전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성태연 교수팀은 12월 2일(화)부터 3일간 쿠웨이트에서 로봇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 갑상선 절제술 및 후복막 접근 부신 절제술, 갑상선 재발 환자 수술 등 총 5건의 고난도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며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쿠웨이트에서 최초로 시행된 내분비질환 로봇 수술에는 현지 의료진 40여 명이 참관해 고난도 술기를 전수받았다. 로봇 수술은 손목 관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부위를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주요 혈관 등에 손상을 끼칠 위험이 낮다. 특히 로봇 갑상선 겨드랑이 접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