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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존중·공감 조직문화로 청렴생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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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진행, 청렴리플릿 3000부 배부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공직자의 청렴 가치를 생활화하고 공직사회 청렴 문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2주간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하며, ‘존중·공감의 조직문화를 위한 7대 과제’리플릿을 교육청 소속 전 직원 및 각급 학교에 배부한다.

 

청렴컨설팅은 신청 기관(학교)을 대상으로 갑질·성희롱·성폭력·부정청탁 예방체계 등 청렴·반부패 정책 공유와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제도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한다.

  

또, 이번에 제작된 청렴 리플릿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이나 권위적인 문화를 바꾸어 세대 간의 격차를 줄이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언어, 회식, 회의, 의전 등 7개 분야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말 사용하기, 승진·영전·연수 시 선물 대신 메시지 보내기, 술잔 돌리기나 강제로 권하지 않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264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부패 방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올해는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 실현’을 위해 부패방지·청렴기반 고도화, 부패근절 및 신뢰도 제고, 청렴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청렴컨설팅과 청렴리플릿 배부를 통해 청렴을 생활화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권위주의·의전 중심의 형식주의·갑질 문화를 개선함과 동시에 구성원 간 존중·공감을 통한 행복한 조직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신뢰받는 청렴 울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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