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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  “구민이 체감하는 살맛나는 서구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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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저의 경험과 노하우,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함께 서대구 시대의 희망을 열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그리고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지난 15일 오후 대구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현 단체장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선을 향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의 출마 일성이다.

 

류 예비후보는 20일 시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주요 현안과 미래성장동력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 연속성과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구민이 체감하는 살맛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류한국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3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의 변은?

 

▶우리 서구 미래의 발전 완성을 위해 이번 6월 1일에 실시되는 서구청장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지역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고 서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구민들과 함께해 왔다.

 

향후 4년은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열어가는 중차대한 시기다. 지역 주요 현안과 미래성장동력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 연속성과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며 구민이 체감하는 살맛나는 서구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지난 8년 KTX 서대구역 개통 등 서구 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저는 지난 8년간 서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구민들과 함께 희망을 키워왔다.

 

구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던 서대구역은 지난 3월 31일 개통해 주민들의 철도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졌으며 역세권 개발사업 또한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주택 재개발․재건축은 현재 10개 구역 1만 2천세대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비산동과 원대동 일대는 676억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제외된 지역의 소외된 분들에게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보장하게 됐다.

 

주민들의 녹색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이현공원, 서구 그린웨이, 와룡산은 구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권역별로 도서관, 노인복지관, 체육시설을 건립해 누구나 어디서든 문화체육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 감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청정연료전환사업 지원, 악취시료 자동포집기 운영,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해오고 있다.

 

그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수 많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새롭게 시작할 4년, 주요 공약은?

 

▶앞으로 4년은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함께 서구의 발전을 공고히 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서구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도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

 

첫째,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함께 미래성장동력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해 ‘대구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서대구시대’, ‘구민 분들이 체감하는 살만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대구시와 협력해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5개 철도연결망과 도시철도 트램을 연결하고, 복합환승센터 건립,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를 통해 대한민국 남부권 최대의 교통, 물류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둘째, 2026년까지 아파트 2만세대를 공급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아울러 산업단지는 친환경적으로 만들고 지속적인 대기환경개선을 통해 우리 서구를 쾌적한 주거와 도시형 산업이 함께하는 직장‧주거 거점도시로 만들어가겠다.

 

셋째, 안전도시와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안전에 대한 제도적인 정비와 안전 매뉴얼 재정립으로 구민 모두가 안심하며 살 수 있도록 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

 

넷째, 교육과 문화를 함께하는 서구를 만들겠다.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 배움의 첫 시작에서부터 평생교육까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이와 함께 문화회관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뮤직홀 등을 운영해 음악, 그림 등 구민들의 예술활동을 위한 공간과 기회를 확충하겠다.

 

다섯째, 보육, 노인, 1인가구 지원 등 맞춤형 복지공동체를 강화하고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겠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하고, 지역 내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 건립으로 24시간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복지관 추가 건립, 경로당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겠다. 더불어 1인가구 지원정책 강화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겠다.

 

여섯째, 청년을 위한 창업 및 취업서비스, 청년정책 홍보, 공유오피스 등 청년들의 소통․협업․공동체 활동 거점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참여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곱째, 배려와 공감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확장하겠다. 구민의 목소리로 정책을 만들어가고 구민들의 참여로 새로운 희망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서구 24시복지콜, OK서구를 통해 구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구민의 참여와 아이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말할 수 있는 창구를 지속적으로 열어두겠다.

 

끝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8년간 서구 발전의 기반을 다져온 구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서구의 미래를 중단없이 재설계해 나가겠다. 저의 경험과 노하우,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함께 서대구 시대의 희망을 열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그리고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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