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30 (수)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인터뷰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  “구민이 체감하는 살맛나는 서구를 만들겠다”

URL복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저의 경험과 노하우,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함께 서대구 시대의 희망을 열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그리고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지난 15일 오후 대구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현 단체장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선을 향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의 출마 일성이다.

 

류 예비후보는 20일 시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주요 현안과 미래성장동력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 연속성과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구민이 체감하는 살맛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류한국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3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의 변은?

 

▶우리 서구 미래의 발전 완성을 위해 이번 6월 1일에 실시되는 서구청장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지역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고 서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구민들과 함께해 왔다.

 

향후 4년은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열어가는 중차대한 시기다. 지역 주요 현안과 미래성장동력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 연속성과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며 구민이 체감하는 살맛나는 서구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지난 8년 KTX 서대구역 개통 등 서구 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저는 지난 8년간 서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구민들과 함께 희망을 키워왔다.

 

구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던 서대구역은 지난 3월 31일 개통해 주민들의 철도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졌으며 역세권 개발사업 또한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주택 재개발․재건축은 현재 10개 구역 1만 2천세대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비산동과 원대동 일대는 676억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제외된 지역의 소외된 분들에게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보장하게 됐다.

 

주민들의 녹색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이현공원, 서구 그린웨이, 와룡산은 구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권역별로 도서관, 노인복지관, 체육시설을 건립해 누구나 어디서든 문화체육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 감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청정연료전환사업 지원, 악취시료 자동포집기 운영,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해오고 있다.

 

그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수 많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새롭게 시작할 4년, 주요 공약은?

 

▶앞으로 4년은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함께 서구의 발전을 공고히 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서구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도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

 

첫째,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함께 미래성장동력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해 ‘대구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서대구시대’, ‘구민 분들이 체감하는 살만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대구시와 협력해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5개 철도연결망과 도시철도 트램을 연결하고, 복합환승센터 건립,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를 통해 대한민국 남부권 최대의 교통, 물류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둘째, 2026년까지 아파트 2만세대를 공급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아울러 산업단지는 친환경적으로 만들고 지속적인 대기환경개선을 통해 우리 서구를 쾌적한 주거와 도시형 산업이 함께하는 직장‧주거 거점도시로 만들어가겠다.

 

셋째, 안전도시와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안전에 대한 제도적인 정비와 안전 매뉴얼 재정립으로 구민 모두가 안심하며 살 수 있도록 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

 

넷째, 교육과 문화를 함께하는 서구를 만들겠다.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 배움의 첫 시작에서부터 평생교육까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이와 함께 문화회관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뮤직홀 등을 운영해 음악, 그림 등 구민들의 예술활동을 위한 공간과 기회를 확충하겠다.

 

다섯째, 보육, 노인, 1인가구 지원 등 맞춤형 복지공동체를 강화하고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겠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하고, 지역 내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 건립으로 24시간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복지관 추가 건립, 경로당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겠다. 더불어 1인가구 지원정책 강화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겠다.

 

여섯째, 청년을 위한 창업 및 취업서비스, 청년정책 홍보, 공유오피스 등 청년들의 소통․협업․공동체 활동 거점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참여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곱째, 배려와 공감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확장하겠다. 구민의 목소리로 정책을 만들어가고 구민들의 참여로 새로운 희망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서구 24시복지콜, OK서구를 통해 구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구민의 참여와 아이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말할 수 있는 창구를 지속적으로 열어두겠다.

 

끝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8년간 서구 발전의 기반을 다져온 구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서구의 미래를 중단없이 재설계해 나가겠다. 저의 경험과 노하우,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함께 서대구 시대의 희망을 열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그리고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계 "상법·노조법 개정안 국회 처리 급물살, 깊은 우려 넘어 참담" 반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제8단체는 29일 '내우외환 한국경제, 국회의 현명한 판단한 바란다'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제8단체는 경제계는 국회에서 더 강한 상법 및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타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공포된 지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추가 상법 개정안이 법안소위에서 처리됐고, 노조법 개정안 역시 하루 만에 법안소위와 전체 회의를 연달아 통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기업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국회가 기업활동을 옥죄는 규제 입법을 연이어 쏟아내는 것은 기업들에게 극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관세 협상의 결과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승자박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고 전했다. 경제8단체는 상법 추가 개정에 대해 "사업재편 반대, 주요 자산 매각 등

경제

더보기
넷마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신규 오리지널 직업 ‘미호검사’ 업데이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올해 첫 오리지널 직업 ‘미호검사’를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미호검사’는 린족 전용 근거리 직업으로, 구미호의 요력이 깃든 ‘운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전투 중에는 독특한 외형 변화와 효과가 발현되며, 특히 필살 자세 시 귀와 꼬리가 드러나는 비주얼 연출이 특징이다. ‘미호검사’는 여우춤 무공을 통해 적에게 ‘매혹’ 상태 이상을 부여해 행동을 제한하고, ‘여우매듭’ 상태로 약화를 유도한다. 또한, ‘정기 강화’ 효과가 중첩되면 더욱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며, 필살 자세에서 사용하는 ‘혼령선격’은 중첩 수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넷마블은 신규 직업 업데이트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 직업 변경권’을 오는 8월 11일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규 서버 ‘변화무쌍’도 오픈됐다. 해당 서버에서는 신규 캐릭터를 생성하는 이용자에게 사냥형 ‘빛나는 고대 장비 풀세트’를 지급한다. 해당 아이템을 모두 장착하고 사냥하면 경험치가 추가 획득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더해, ‘신화 등급 수호령’, ‘고대급 수호신령’, ‘무공패’, ‘보패’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베트남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초청, 친선교류의 장 마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숙자)는 7월 28일 서울특별시의회에 베트남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및 서울시 재향군인회를 초청해 환담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재향군인회와 서울시의회 간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박성연 부위원장과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임직원 및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단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운영위원회 박성연 부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서울시의회를 방문해주신 베트남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임직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안보의식에 깊은 유대를 가진 두 도시 재향군인회 분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만나 뵐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양 도시의 재향군인회는 물론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관심과 가능한 지원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초청행사에 참석한 레 느 득(Lê Như Đức) 하노이 재향군인회 회장은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시와 하노이 재향군인회 간의 우의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문화

더보기
‘독립의 기억’을 되새기다... 전시·공연·영화·강연·체험·북큐레이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노원이 기억하다’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 공연, 영화, 강연, 북큐레이션·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광복의 역사적 순간을 오늘의 삶 속에서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저마다의 길 위에서’는 역사의 분기점에 선 개인과 사회의 선택을 조명하는 작품들로 구성된 미술 전시로, 8월 2일부터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평화의 소녀상 작가 김서경·김운성, 그리고 사회적 풍자를 담은 판화 작업으로 알려진 이동환 작가가 참여해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예술로 되새긴다. 기찻길이라는 시간의 상징을 따라 펼쳐지는 이 여정은 해방 이전과 이후의 수많은 갈림길과 선택을 시각화하며, 관람객이 자신만의 길 위를 돌아보며 성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뮤지컬 ‘우키시마마루’는 광복 직후 일본에서 고국으로 귀환하던 조선인들이 탑승한 귀국선 ‘우키시마호’의 폭침 사건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8월 15~16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망각 속에 묻혀 있던 강제징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