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TV 토론 이후, 윤석열 1.5~2.1%p차 우세 '초접전'

URL복사

 

뉴시스·리얼미터 조사 윤석열 43.3% vs 이재명 41.8%
국민일보·KSOI 조사 윤석열 37.2% vs 이재명 35.1%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첫 4자 TV토론을 지난 3일 벌인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3%가 윤 후보를, 41.8%가 이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3.0%포인트) 내였다. 이번 조사는 4자 토론회 실시 1시간 전인 3일 오후 7시께부터 시작돼 4일 오후 3시40분께 마감돼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과 첫 대선 TV토론 평가가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율은 각각 7.5%, 2.6%씩으로 조사됐다. '기타후보'는 1.7%, '지지후보 없음'은 1.8%, '잘모름'은 1.3%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서울(47.5% vs 37.8%)과 부산·울산·경남(48.2% vs 36.5%), 대구·경북(56.1% vs 23.2%)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반면 이 후보는 경기·인천(45.1% vs 40.9%)에서 윤 후보를 소폭 앞섰으며 광주·전남·전북(65.6% vs 18.1%)에서는 큰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윤 후보 44.7%, 이 후보 42.8%로 호각세였다.

세대별로는 윤 후보가 18~29세까지 포함한 20대(44.5% vs 26.9%)와 60대 이상(56.6% vs 35.9%)에서 이 후보에게 강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40대(57.5% vs 29.0%)와 50대(49.8% vs 39.6%)에서 윤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의 경우 이 후보가 40.5%, 윤 후보가 38.1%로 팽팽했다.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 37.2%, 이 후보 35.1%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2.1%포인트에 불과했다. 이어 안 후보 8.4%, 심 후보 2.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서울(43.2% vs 34.8%)과 대구·경북(52.9% vs 25.8%)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광주·전라(54.5% vs 19.2%)에서 큰 격차를 나타냈다.

인천·경기에서는 윤 후보 34.3%, 이 후보 33.6%로 박빙이었으며 충청은 이 후보, 부산·울산·경남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20대(36.4% vs 19.5%)와 60대 이상(52.0% vs 30.2%)에서 이 후보를 앞질렀으며 이 후보는 40대(53.3% vs 20.2%)와 30대(34.5% vs 26.5%)에서 앞섰다. 50대에서는 윤 후보 40.0%, 이 후보 39.7%로 접전이었다.

한편 뉴시스-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4%다.

국민일보-KSOI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100%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5.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광복 80주년 기념 정책포럼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공간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되짚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포럼은 △신민철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사회를 맡고,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의 ‘광복 이후 서울의 공간적 변화와 역사적 의의’ 주제발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미래 변화와 준비’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 시민들의 도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의 탄생과 성장 과정과 시민들의 삶이 각종 개발 사업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주목해서 설명한다. 특히 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권력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던 왕조 시대의 수도에서 찾을 것인지, 아니면 모든 시민이 주인공인 민주공화정의 수도에서 찾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