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직전 평택시장을 역임한 공재광 국민의힘 평택시(갑) 당협위원장(이하 공 위원장)이 지난 11일 밤 평택시 송탄보건소 현장을 찾아 야근에 지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향후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보건의료 전문 인력 확충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공 위원장은 “코로나19와의 장기전으로 보건소 의료 인력과 그 가족의 고충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상당”하다고 걱정하면서 “지속가능성 차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공정하고 상식적인 수준의 보상체계 마련과 지자체 차원의 보건의료 전문 인력 확충 등을 논의해봄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 위원장은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감염병 확산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제2의 펜데믹 발생에 대비할 상시적 감염병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보건의료 인프라 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이 집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 위원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 때 동고동락했던 동료분들을 뒤로하고 나오는 발걸음이 안타깝고 무거웠다”면서 “시민들 모두 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흐트러짐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