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김치는 한국의 전통식품으로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식품이다. 최근 김치의 맛 뿐만아니라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주목을 받자 한국산 김치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생산되는 김치 또한 수요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 달 중국에서 비위행적으로 김치를 생산하고 있는 다소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며 세계적으로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의 김치의 수요가 더욱 증가했다.
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안전’과 ‘맛’ 그리고 ‘건강’이다. 이에 에이씨유 코리아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맛있으며 몸에좋은 김치를 세계로 수출한다’ 는 목표를 가지고, 한국 김치의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판매하는 김치의 대부분은 ‘한국산 원재료’가 아닌 현지의 원재료를 사용한다. 하지만, 현지의 기후와 토양에서 자란 배추, 고추, 젓갈과 같은 ‘원재료’와 현지의 ‘물’로 김치를 담그게 되면, 재배방법과 김장 과정이 동일해도 한국 김치 고유의 맛을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에이씨유코리아는 해외에서 판매되는 김치의 ‘맛’과 ‘품질’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국에 소재한 김치제조업체를 조사하였으며, 맛, 품질, 유통 가능성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최종 업체를 선정하여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상황이다.
한국의 기후와 토양에서 배추를 재배하고 세척과 절임 과정, 양념제조 등 김장의 전 처리 과정을 모두 한국에서 진행한 뒤, 해외 현지 공장에서 김장과 포장을 마무리하여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때 김치 생산의 전 과정은 식약처 HACCP 기준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게 된다.
위의 과정을 통해 엄선된 재료로 안전하게 만든 절임배추와 양념을 따로 수출하고 현지에서 직접 제조하여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김치를 다양한 유통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하게 된다.
김치를 현지에서 직접 제조 및 가공하기 때문에 기존의 유통단가를 현저히 내릴 수 있으며 김치 양념 조절 및 숙성과정을 달리하여 현지 맞춤식 김치 제조가 가능한 점이 에이씨유코리아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에이씨유코리아는 해외 현지에서 김치를 직접 제조하고 유통하기 위하여 베트남에 소재한 본사 Agricultural Unions(이하 ACU)와의 협업을 통해 제조시설 설립과 필요한 라이선스 취득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CU는 올해 초 베트남-태국-캄보디아-한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농업 협동조직을 구성해 농업 발전과 농산물 유통과정 개선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베트남에 출범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