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e-biz

㈜ 에이씨유코리아 K-김치, 동남아 수출 판로 개척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김치는 한국의 전통식품으로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식품이다. 최근 김치의 맛 뿐만아니라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주목을 받자 한국산 김치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생산되는 김치 또한 수요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 달 중국에서 비위행적으로 김치를 생산하고 있는 다소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며 세계적으로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의 김치의 수요가 더욱 증가했다.

 

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안전’과 ‘맛’ 그리고 ‘건강’이다. 이에 에이씨유 코리아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맛있으며 몸에좋은 김치를 세계로 수출한다’ 는 목표를 가지고, 한국 김치의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판매하는 김치의 대부분은 ‘한국산 원재료’가 아닌 현지의 원재료를 사용한다. 하지만, 현지의 기후와 토양에서 자란 배추, 고추, 젓갈과 같은 ‘원재료’와 현지의 ‘물’로 김치를 담그게 되면, 재배방법과 김장 과정이 동일해도 한국 김치 고유의 맛을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에이씨유코리아는 해외에서 판매되는 김치의 ‘맛’과 ‘품질’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국에 소재한 김치제조업체를 조사하였으며, 맛, 품질, 유통 가능성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최종 업체를 선정하여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상황이다.

 

한국의 기후와 토양에서 배추를 재배하고 세척과 절임 과정, 양념제조 등 김장의 전 처리 과정을 모두 한국에서 진행한 뒤, 해외 현지 공장에서 김장과 포장을 마무리하여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때 김치 생산의 전 과정은 식약처 HACCP 기준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게 된다.

 

위의 과정을 통해 엄선된 재료로 안전하게 만든 절임배추와 양념을 따로 수출하고 현지에서 직접 제조하여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김치를 다양한 유통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하게 된다.

 

김치를 현지에서 직접 제조 및 가공하기 때문에 기존의 유통단가를 현저히 내릴 수 있으며 김치 양념 조절 및 숙성과정을 달리하여 현지 맞춤식 김치 제조가 가능한 점이 에이씨유코리아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에이씨유코리아는 해외 현지에서 김치를 직접 제조하고 유통하기 위하여 베트남에 소재한 본사 Agricultural Unions(이하 ACU)와의 협업을 통해 제조시설 설립과 필요한 라이선스 취득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CU는 올해 초 베트남-태국-캄보디아-한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농업 협동조직을 구성해 농업 발전과 농산물 유통과정 개선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베트남에 출범한 기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키타무라 아사미·백승우, 듀오 리사이틀 ‘Dialog’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듀오 리사이틀 ‘Dialog’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서울 일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피아니스트 키타무라 아사미와 한국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음악적 순간을 선사한다. 이 리사이틀은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피아노 앞에서 호흡을 맞추며 존중과 배려의 조화를 이루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두 피아니스트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Dialog’ 코너도 마련돼 부부이자 동료로서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다른 음악적 환경에서 배운 점과 공감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연습실의 작은 일화부터 무대에서의 특별한 경험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음악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다듬어온 시간을 담고 있다. 이번 무대는 두 나라의 음악가가 피아노를 통해 ‘공감과 대화’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문화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일본 작곡가 사사키 쿠니오의 ‘Ocean Beat’,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소품, Op.11’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