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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강소기업을 찾아서】 에너지의 가치를 드높이는 ㈜agkorea 전상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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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신선 기자] ㈜agkorea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내에 위치한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천연가스(LNG) 운반에 필요한 ‘LNG ISO 탱크 컨테이너’를 제작, 수출하는 신생회사다.

 

요즘 세계는 탄소배출규제 강화정책으로 전통적인 화석연료(석유, 석탄 등)보다 천연가스의 소비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천연가스의 공급은 소비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원거리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토목 및 시설, 인프라의 구축 등 많은 비용이 수반된다. 자연히 LNG를 저장해 원거리를 이동키 위한 LNG 저장 탱크 관련 핵심기술이 크게 발전될 수 밖에 없다.


agkorea는 성능개선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외국보다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저장용량(Filling Ratio 90%)이 증가되고 유지시간(Holding Time 120일)이 길어 질 뿐 아니라 대량생산(연간 2만대)이 가능케 했다. 우리나라 LNG ISO 탱크 사업이 미래 에너지사업으로 각광받게 된 것이다.

 

LNG ISO 탱크의 시장성

 

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세계 LNG ISO 탱크 컨테이너 시장 규모는 2020년 1억 4,715만 달러에서 2027년 2억 4,779만 달러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LNG 탱크 컨테이너 시장은 연평균 8%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지역별 시장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47.02%로 가장 높고, 북미가 20.76%, 유럽이 14.04% 순으로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중국정부는 급증하는 LNG수요를 빠른 기간 내 충족시키기 위해 ISO 탱크 컨테이너를 사용하여 LNG를 도입하고 자체 내 운송 및 저장사업을 하기로 했다. 


2018년 4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국가에너지국(NEA), 교통부 등 3개 부처는 ‘혁신적 LNG 수송방식 시범프로젝트’의 하나로 LNG TANK CONTAINR에 의한 수송방식을 승인한 것이다. 따라서 LNG 탱크 컨테이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agkorea의 주 공략대상이 중국일 수 밖에 없다.

 

강소기업 agkorea의 비전


해외 프로젝트 수주사업이 전문분야였던 전상억 agkorea 대표는 앞으로 5년간 연간 1만대 이상의 주문을 이미 확보했다고 힘주어 말한다. agkorea는 중국 국영에너지회사로부터 54 cubic meter LNG Tank 1만대를 이미 지난해에 계약 체결했다. 주문물량 증가에 따른 시설투자가 시급한 실정이다.


agkorea는 기존의 극초저온탱크 보다 성능과 품질이 월등한 LNG ISO 탱크 컨테이너 (20ft · 40ft · 80ft)를 개발했고, 10개 이상의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5개는 국제특허 출원중이다. 몇 년 내에 agkorea의 탱크 컨테이너가 ISO(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가 인정하는 세계의 표준모델 중에 으뜸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gkorea는 수로를 이용해서 내륙으로 운반하는 small Carrier(1,500~2,000TEU)에 대해서도 중국 파트너사의 요청에 따라 ISO 탱크 컨테이너 전용 운반선(LNG연료사용)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gkorea는 수소생산과 저장 및 운송방식에 대한 연구에도 투자하고 있다. 

 

LNG에 이어 수소저장 운반탱크, 선박엔진(LNG연료) 등의 개발을 위해 중국 닝보 지역에 중국회사와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2022년 하반기에는 공동 R&D Center를 오픈할 예정이다. 

 

 

정부가 LNG 컨테이너 사업 도와줘야


LNG 허브 터미널 내에 연간 1천5백만톤 이상의 LNG를 공급하기 위한 저장탱크가 확보돼야 한다. 또 ISO 탱크 컨테이너 충진을 위한 시설도 구축해야 한다. LNG 터미널내 저장탱크와 충진시설간의 거리가 멀수록 열손실에 의한 LNG의  손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가능한 가까운 지역에서 저장과 충진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행 법규는 터미널내 저장탱크시설과 충진시설의 설치에 관한 명확히 규정이 없다. 또한, 탱크 컨테이너의 적재를 위한 컨테이너 접안 부두 및 부대 시설에 관한 규정도 없다. 금지하는 규정이 없으면 벤처기업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내버려두면 좋겠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 후에 규제해도 늦지가 않다. 


LNG터미널, 충진시설, 부두시설 등이 해결되면 LNG ISO 탱크 컨테이너 사업은 수출산업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LNG ISO 탱크 컨테이너 사업은 천연가스 운반에 꼭 필요한 약방의 감초 같은 산업이다. 국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마땅하다.

 

 

독특한 (주)agkorea 전상억 대표


agkorea의 전상억 대표(64년생)는 아주 독특한 사업가다. 검정고시로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이 아닌 고시공부를 했다. 27세까지 기한을 정해놓고 고시공부를 했단다. 비록 고시를 패스하지는 못했지만 법률에 대한 상식이 풍부하다. 뒤늦게 고대 사이버대학교에 등록했다. 에디슨 만큼이나 학교 교육에 집착하지 않는 엉뚱한 데가 있다.


전 대표는 기업평가사다. 제일감정평가법인 등에서 10년을 근무했다. 전 대표의 기업(사업체) 평가능력이 그 유명한 론스타(Lonestar Fund)에 스카웃되는 계기가 됐다. 이로 인해 그는 또다시 CBRE(CB Rechardellis) A1 global networks 에서 근무할 기회를 갖게 된다. A1 global networks는 2009년 국내기업의 해외수주를 대행하는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전상억 대표는 이 회사에서 중국철도 CRCC로부터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백지 위임장(POA)을 받는 성과도 거두었다. 전 대표의 독특한 능력이 중국 업체로부터 신뢰를 받은 것이다. 기업평가와 해외 프로젝트 수주사업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전상억 대표가 LNG ISO 탱크 컨테이너 사업에 손을 댄 것이다. 그것도 중국에서 LNG 저장탱크 1만대를 수주부터 하고 말이다. 한마디로 전쟁에서 이겨 놓고 싸우는 격이다.


20여명의 엔지니어들도 전 대표의 이러한 혜안과 탁월한 사업추진능력을 보고 대기업에서 나와 일당백을 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운 근무 환경속에서도  장래를 보고 agkorea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한다. 내년 초에는 LNG ISO 탱크 컨테이너가 본격 양산체제로 돌입한다. agkorea가 한국의 미래에너지 사업의 한 축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상억 대표는 겸손하다. 하지만 의지와 추진력이 대단하다. 전 대표는 찬스를 놓치지 않는 그야말로 의지의 한국인이다. agkorea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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