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펩타이드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애니젠(196300)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정부 지원금 약 20억원을 받아 '펩타이드 의약소재의 바이오 제품화 기술개발' 추진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5일 애니젠은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2%(250원)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니젠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전략과제로 선정됐다. 애니젠은 소부장 기초화학 분야에서 국내 최초 바이오소재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애니젠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을 체결한 기술개발사업은 ▲이뇨방지 기능을 나타내는 인체 호르몬인 바소프레신(vasopressin)과 항통증 효능을 가지는 지코노타이드(ziconotide)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대량생산 및 제품화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는 펩타이드 신약후보물질(AGM-380)의 임상 1상 임상계획(IND) 승인을 포함하는 기술개발 내용으로 구성된다.
김재일 애니젠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로 펩타이드 의약소재를 생산해,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