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e-biz

비바이노베이션, 비대면진료 시범 서비스 성공적 운영… 사용자 95% 만족

URL복사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비바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의료진과 부산 제3생활 치료센터 의료지원반 소속 의료진들을 통해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활용하여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진료 상담을 시범 운영하였다고 9일 밝혔다.

 

부산 제3생활치료센터에 도입된 ‘비대면 진료 시스템’은 입소한 환자 중 비교적 모바일 사용에 친숙한 50대 이하의 경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왔다.

 

이 시스템은 비바이노베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착한의사’ 어플리케이션에서 환자 스스로 측정한 체온·혈압·맥박·호흡 등을 입력하면 의료진에게 보급된 태블릿을 통해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생체신호가 정상 수치를 벗어난 경우 의료진에게 알림을 발송하여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방식이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부산 제3생활 치료센터는 기존에는 의료진들이 유선전화를 통해 환자들과 소통하였으나,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 후 지급된 태블릿이나 본인의 휴대폰으로 간단한 요청사항을 텍스트로 입력하여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게 됨으로서 환자 관리의 질을 향상시켰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시범운영이 3월 9일 종료됨에 따라 ‘비대면 진료 시스템’ 실제 이용 환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이용 환자의 95%가 '비대면 진료 시스템에 만족한다'고 답변하였다. '비대면 진료 시스템이 의료인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84%가 '도움이 된다'고 답변하였으며, '자주 방문하는 병원에서 비대면 진료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지속적인 이용을 하겠는가'의 질문에는 89%가 '이용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개발한 비바이노베이션은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착한의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기록 조회부터 병원/약국 찾기, 병원비 비교, 의사 찾기 등 다양한 의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국 약 100곳의 대학병원 및 준종합병원의 검진센터와 협력해 500개 내외의 검진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사용자들의 검진결과를 분석하여 필요한 검사를 찾을 수 있는 A.I 검사추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착한의사 앱 내에 저장된 개인의 의료기록을 의료진에게 전송하여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비대면 모니터링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제3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반 소속 이학수 간호사는 “전국 최초 원격진료와 실시간 대화채팅으로 부산 제3생활 치료센터만의 강점으로 작용 되었으며, 앞으로 비바이노베이션의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분들께서는 언제든지 간편하게 진료를 볼 수 있으며, 의료진들 역시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의료수준의 질이 항상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