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 남구청 KT 랜선야학 무상지원 업무협약 체결

URL복사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있는 비대면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해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대구 남구청에서는 지난달 23일 KT 대구고객본부 달서지사(지사장 이차형)와 KT에서 자체 개발한 KT EDUPlatfor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랜선야학) 무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랜선야학은 KT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울 지역에서만 운영 하고 있으나 대구 남구청에서 코로나 시대의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학력격차 해소 방안으로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협약이 성사되어 서울을 제외한 전국 최초로 KT 원격 교육 플랫폼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체결한 협약으로 KT에서는 KT EDUPlatform 및 학습에 필요한 수업교재를 무상 지원하고, 남구청에서는 지역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남구드림스타트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연계해 KT 원격교육플랫폼을 활용한 1:1 비대면 맞춤형 수업을 실시하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소정의 자원봉사활동비를 지원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남구가 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환경에서 공평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학생간 학습 결손 및 학력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