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8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큰 소음에 노출되면 유발되는 '소음성난청', 특히 소방관 조심해야

URL복사

 

소방관 직업성 질환 중 소음에 대한 직업성질환, 난청 등 귀 질환 발생 높아

지속적이고 큰 소음에 노출되면 소음성난청 발생 위험 높아져

이어폰사용으로 20~30대도 많이 발생, 소음성난청은 예방이 우선되어야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 11월 9일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소방관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소방의 날’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들을 기리는 날이지만 소방관들이 처한 근무환경과 대우는 열악하기만 하다. 특히 소방차 사이렌 소리를 포함한 크고 작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난청 등의 귀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

 

소방관들의 소음에 대한 직업성 질환과 난청 등 귀 관련 질환 발생

 

최근 국감에서 국회의원이 소방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건강진단 검진자 4만9575명 가운데 66.1%인 3만2756명이 각종 질환을 앓고 있거나 발병 가능성이 높은 건강 이상자로 판정됐다. 고지혈증(2,638명·43.6%), 고혈압(2,014명·33.3%), 당뇨(701명·11.6%)가 소방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이었다. 특히 소음에 대한 직업성질환(556명·9.2%)과 간장질환(531명·8.8%), 난청 등 귀 질환(384명·6.4%)이 뒤를 이었다.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되면 소음성난청 유발

사이렌 등 지속적인 큰 소음에 노출되면 ‘소음성난청’이 생길 수 있다. 소음성난청은 초기에는 별다른 불편감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나 높은 소리를 못 듣거나 말소리를 또박또박 알아듣지 못하는 어음 분별력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공통으로 고음 영역, 특히 4 k㎐에서 청력 저하를 보이며 귀에 소리가 울리는 이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불쾌감, 불안감, 불면증, 피로, 스트레스, 두통에 시달리는 등 정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심한 경우 맥박과 혈압에도 영향을 주며 소화장애 및 자율신경계의 이상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무선이어폰 사용으로 인한 소음성난청 증가

 

과거에는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난 난청은 유전성 난청이거나 소음이 많은 직업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소음성난청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어폰의 장시간 사용, 공연장이나 클럽 같은 곳에서 큰 소음에 쉽게 노출돼 20, 30대 난청이 증가하고 있다. 젊다고 안심하지 말고 청력에 문제가 생기면 청각전문가 또는 전문의를 통해 전문적인 청력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미 손상된 청각 세포는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청력 보호구 사용으로 난청 예방에 도움

 

경도이상의 난청을 진단받은 경우, 보청기 착용으로 추가적인 청력손실을 예방하고 청력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는 개인에 최적화된 피팅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청각전문가가 상주하는 전문센터에서 체계적인 상담과 구매를 권장한다.

 

소음성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큰 소음에 자주 노출될 시 청력보호구를 사용하는 게 좋다. 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에서 출시한 '포낙 세레니티 초이스'는 특허받은 멤브레인 기술로 불필요한 주파수를 감소시켜 소음은 줄이면서 필요한 소리는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청력보호구다. 또 예민한 귓속을 위해 자극이 적은 의료용 TPE(Thermoplastic Elastomer)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환기에 쉬운 첨단 메쉬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