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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권 3인방, '노무현·문재인의 정치적 고향' 부산서 합동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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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문재인과의 연결고리' 강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이 1일 부산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부산은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꼽힌다.

후보들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합동연설회에서 두 대통령의 정치적 계승자를 자처하며 당대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는 "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아래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며 "그 은혜를 민주당에 대한 헌신으로 보답하겠다.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이루며 제4기 민주정부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제16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노 전 대통령의 대변인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최장기간 국무총리로 재임했다.

 

김부겸 후보는 "부산에 오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노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며 "노 전 대통령은 지금 김해에 잠들어있지만 이 자리에는 또다른 수많은 노무현들이 양극화와 반칙에 지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이어 "저에게는 전 국민의 지지를 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꿈이 있다. 김대중·노무현의 뜻이기도 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주민 후보 역시 부산을 "두 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심장과도 같은 곳"으로 지칭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애정만 갖고 있다고, 관심만 가진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며 "능동적이고 활력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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