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e-biz

1인가구 600만 시대 코 앞, 공유형 주거상품 인기 몰린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1인가구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유형 주거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개인적인 공간은 따로 사용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휴식하는 공간은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유형 주택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쉐어하우스다. 다수가 한집에 살면서 공간을 나눠 쓰는 개념으로, 원룸보다 비교적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실제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운영업체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강남구의 쉐어하우스 점유율이 2018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쉐어하우스의 수요층이 기존 대학생에서 사회 초년생까지 확대되면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오피스텔에도 공유형 공간을 늘리는 곳들이 눈에 띄고 있다. 한 집에서 방을 나눠 쓰는 쉐어하우스와 달리 독립된 1인 가구에 커뮤니티 시설을 접목한 방식인 것이다. 개인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건물 안에서 공부나 휴식, 운동,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비접촉이 일상화되면서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주거공간 내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중랑구 태릉입구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로프트원’도 공유형 공간을 대거 확보한 오피스텔이다. 중랑구 동일로 일대에 들어선 로프트원은 지하4층~지상15층, 전용면적18~36㎡로 도시형생활주택 248세대와, 오피스텔50실 총 298실로 조성됐다.

 

이 단지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유공간을 마련돼 있다. 우선 3층에는 입주민 방문객을 위한 별로의 게스트룸을 마련, 아파트 못지않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15층에는 커뮤니티센터, 스터디룸, 피트니스센터도 운영한다. 특히 스터디룸은 폴딩도어를 통해 야외 테라스와 연결돼 있어 탁 트인 공간에서 휴식 및 도시뷰도 즐길 수 있다. 건물 옥상 역시 공용 공간으로 꾸며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용예약으로 모임, 회의, 파티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룸은 세련된 인테리어가 적용돼 아늑함을 느낄 수 있으며, 곳곳에 정춘표 작가 등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감성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커뮤니티 룸에는 TV와 프로젝터 등이 구비돼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건물 1~2층에 스타벅스와 셀프세탁소, 병원, 약국 등이 입점 예정으로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생활 편의시설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바로 옆에는 이마트(묵동점)이 위치해 있으며 길 건너에는 롯데시네마묵동점(가칭)이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원자력병원, 서울의료원, 백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건물 외관이나 실내 인테리어도 젊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디자인됐다. 건물의 공용부분은 붉은색 벽돌과 노출 콘크리트 마감으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꾸몄으며, 건물 앞쪽을 비롯한 내부 곳곳에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 주목받아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한 스티븐 해링턴, 아카시 니할라니의 전시작품들이 설치돼 있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각 룸별로는 화이트와 그레이, 블루, 핑크, 그린 등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한 컬러 인테리어가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 단지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 입구 및 각 층별 보안시설을 비롯해 무인택배·주차통제시스템, 24시간 경비를 도입해 주거 안정성을 높였으며 4~5층을 여성 전용 층으로 구성해 해당 층에서 생활하는1인 여성 가구들은 더욱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추가로 도보 10분(지구대는 12분) 거리 내 먹골파출소, 먹골지구대가 위치해있어 주거지 주변 치안유지 및 입주민의 심리적 안정감까지 더해준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6·7호선 태릉입구역이 위치한 더블초역세권으로 이를 이용하면 강북은 물론 강남까지 30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차량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쾌적한 자연환경도 돋보인다. 도보 5분 거리에 중랑장미공원, 중랑천이 위치해 있어 산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봉화산둘레길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