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길에 올랐는데 인종차별과 경제적인 어려움이란 벽 앞에 부딪힌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세월이 흐른 지금 그 사회에서 당당히 주역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가 불리한 상황들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언제나 우리를 희망의 삶으로 이끌어 간다”는 그의 고백에서 어려움 중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감사하라’는 말을 들은 사람들 중에는 ‘감사할 일이 특별히 있어야 감사하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단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감사의 말을 하기위해 노력해 보십시오. 그러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을 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최이태)는 2011년 5월 15일 10시 30분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14돌을 맞아 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했다. 이 숭모제전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각계 주요인사, 전주 이(李)씨 대동종약원 관계자, 세종대왕 위업 선양 단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과 일반 참배객들이 참석해 대왕의 어진 성덕과 민족에게 남긴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1963년 5월 26일 지정된 스승의 날이 1965년부터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에 맞추어 재 지정됨으로써 겨레의 혼, 성군 세종대왕 탄신일의 참된 의미가 국민의 마음속에 새겨지는 계기가 되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인사 말씀에서 한글박물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 한글의 과학성과 창조�
13일 오후 국회에서 정진석 청와대 수석이 민주당 김진표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 이 글에는 영화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영화의 시작은 이렇다. 누추한 입성의 사내가 투덜거리며 철거촌을 지나 임대 아파트로 돌아온다. 그는 피 묻은 옷을 황급히 씻어낸다. 누군가에게 폭행당한 것이다. 영화의 끝은 이렇다. 이제 사내는 말쑥해졌다. 그는 길 가운데 서 있다. 아끼던 개 '백구'의 주검을 한참 동안 멍하니 바라본다. 그리고 무심한 듯 고개를 돌려 제 갈 길을 간다. 그렇게 영화는 폭력의 흔적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난다. 최근 국제영화제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정범 감독의 영화 〈무산일기〉다. 영화는 탈북주민 '전승철'이 남한사회에서 힘겹게 살아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카메라는 눈에 보이는 폭력과 보이지 않는 폭력의 한가운데서 겨우 버티며 한 사내의 움츠린 뒷모습을 따라다닌다. 스크린을 뒤흔드는 핸드헬드(카메라
한나라당에서부터 불기 시작한 쇄신 바람은 4.27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에도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거에 승리했지만 승리감에 빠져 안주하는 순간 다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즉 고삐를 잡았을 때 확실하게 바짝 쥐어야 한다는 논리다. 그 같은 긴장감은 적중했다. 최근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한나라당 정당 지지도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민주당은 지금 뜨기 시작한 기세를 몰아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재보선 최대 승리자로 평가 받고 있는 손학규 대표는 승리의 기쁨을 제대로 누리지도 못한 채 곧바로 ‘쇄신’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선거에 참패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당내 쇄신론이 불거지기도 전에 발 빠르게 총사퇴 카드를 꺼내 듦으로써 손학규 대표 또한 �
무사고 18년 인생의 소녀에게 찾아온 두근거리는 첫사랑을 그린 감성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이 개봉을 확정했다. 오는 6월 16일 개봉을 앞둔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은 한국형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을 목표로 기획부터 제작, 완성까지 총 11년의 시간이 걸린 장기 프로젝트. 여기에 더해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은 총 작화 수 10만장으로 완성된 사실감 넘치는 비주얼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은 모든 것이 순수했던 시절을 배경으로,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평범소녀 ‘이랑’에게 찾아온 가슴 뛰는 첫사랑을 명랑한 웃음과 서정적인 감성으로 그려낸 작품. 특히 누구나 한 번씩 경험했던 ‘첫사랑’의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공감대 넘치는 재미를 전하는 동시에 세심한 고
별식은 ‘주식으로 먹는 것 외에 특별히 즐겨 먹는 음식’을 말합니다. 아무리 영양가가 높고 기름진 음식이라 해도 아주 싫어하는 음식을 먹으면 체하거나 토하게 됩니다. 그러나 별미나 별식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즐겨하는 음식은 소화도 잘 되고 영양도 골고루 흡수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경우, 흔히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간다’고 표현하지요.저는 어릴 적에 장에 가시는 어머니를 졸라 집에서 멀리 떨어진 장터에 종종 따라나서곤 했습니다. 장터에서는 상인들이 온갖 물건들을 내놓고 파느라 분주하였는데 그 중에 단연 저의 관심을 끄는 것은 철썩거리며 가위질을 하고 있는 엿장수였습니다. 당시에는 요즘처럼 과자나 사탕과 같은 군것질감이 별로 없었습니다. 또 있다 해도 간식을 마음껏 사먹을 만큼 넉넉한 살림이 아니었기에 어쩌다 엿을 먹게 되면 �
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5일(이하 현지시간) “내년에 중요한 선거가 있고 하니까 금년에도 좀 활동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전 대표는 마지막 방문국인 이날 그리스 아테네 디바니 팰리스 아크로폴리스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본격적인 활동 시점과 내년 총선에서 역할론’ 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활동) 한다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전 대표는 또 모두발언에서 “미래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은 평소 소중하게 생각하는 원칙과 신뢰”라면서 “신뢰와 원칙이라는 무형의 인프라,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지 않으면 절대 선진국으로 진입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저를 가리켜 ‘답답하다. 왜 이렇게 고집이세냐’는 오해도 받고 ‘원칙공주�
4.27 재보선이 야권연대의 승리로 끝났다. 민심이 무섭다는 점이 다시 확인되었다. 국민은 현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낸 동시에 야권을 향해서 조금의 오만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도 보냈다. 이번 재보선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진보개혁세력의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선거에서 드러난 야권 지지는 특정 정당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라는 희망을 향한 것이다. 야권이 자신의 기득권에 집착한다면, 바둑 용어로 ‘쌈지뜨려고’ 하면, 재보선에서 이기고 본선에 진 2002년 한나라당의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 쌈지뜨는 것이 아니라 대해로 나간다는 자세로 임할 때 계속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어떻든 이제 많은 사람들이 비관적으로 보았던 2012년 승리의 길이 열렸다. 연합정치와 국민의 성원이 만들어�
최근 탄탄한 연기력과 중후한 매력으로 무장한 중년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영화 회초리는 안내상을 비롯해 김갑수, 정보석, 전노민, 전광렬 등의 배우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대표적인 중년 연기파 배우 안내상은 21세기 꼬마 훈장 ‘송이’와 문제적 불량 아빠 ‘두열’이 12년 만에 만나게 되는 감동 스토리를 다른 영화 회초리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회초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의 가슴을 적실 감동 휴먼드라마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안내상은 영화 회초리에서 전직 프로 복서이자, 여전히 철 없는 아버지 ‘두열’역을 맡아 특유의 연기력과 숨겨진 매력까지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안내상은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조강지처 클럽’ 등에서 얄미운 남편 캐릭터를 맛�
지옥 같은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된, 세상 모든 소년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헌사 굿바이 보이가 개봉일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지난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서 개 같은 인생(BOY)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 낸 화제작 굿바이 보이가 개봉을 확정했다.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과 송일곤 감독의 거미숲(2004) 연출부, 마법사들(2006)의 조감독으로 활동했던 노홍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굿바이 보이. 굿바이 보이는 구제불능 백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차마 내치지 못하는 엄마, 부모가 부끄러운 누나,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열 여섯 살 소년 진우를 중심으로 한 가족, 그리고 진우와 함께 격동의 사춘기를 보낸 친구 창근의 이야기를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 소년들의 뜨겁�
오늘날은 죄악이 관영하여 전세계적으로 각종 범죄와 재해로 많은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때로는 존경받던 사회 지도층의 부정부패가 드러나 국민들에게 실망과 좌절감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사회적으로 물질만능주의 사상이 팽배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직 자기의 유익을 좇아 명예와 권세, 재물을 취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취할 수 있는 명예와 권세, 부귀와 영화는 극히 한정되어 있으며 아무리 많은 것을 취했다 해도 생명이 끊어지면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처럼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야고보서 4장 14절을 통해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교훈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의 �
화제의 베스트셀러 원작, 열도를 뒤흔든 초특급 화제작 악인이 국내 개봉한다. 2010년 일본 개봉 당시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음악상 등 일본아카데미사상 최다 5개 부문을 수상하고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연기상 등을 모조리 휩쓸며 일본 대중문화계 ‘악인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작품이다.걸작이란 극찬을 받으며 초대형 센세이션을 일으킨 악인은 살인자와 그를 따라나선 여인의 통속적인 사랑이 세상에 전하는 통렬한 메시지를 그린 감성 스릴러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인기작가 ‘요시다 슈이치’가 2007년 발표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작가 스스로가 10년의 작품활동 중 “감히 나의 대표작이라 하겠다”라고 자부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 원작은 2007년 최고의 책 1위에 오르고, 제61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제3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