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 평택시 소재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15일 오전 6시 20분경 사망했다. A씨는 소스배합기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현장에는 A씨와 함께 근무하던 다른 직원은 잠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A씨는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을 수사 중이다. 담당경찰서는 "현당 조사 후 관련자 소환을 요구했다"며 '정확한 내용은 수사 진행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 말했다. 사고가 난 소스배합기계는 사람 몸이 다 들어갈 수 없는 사이즈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SPC그룹 서비스 '해피포인트'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피포인트는 지난 12일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 “다른 국가 VPN을 통한 비정상 로그인이 발행으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공지했다. 이어 “해피포인트 앱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해피포인트 앱 카드번호를 재발급해달라” 덧붙였다. SPC 그룹 측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고객 1,000여 명은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고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상 로그인은 지난 5일에 시작됐으나, SPC그룹 측이 확인한 것은 이달 12일. 회사 측의 늦장대응으로 고객들의 해피포인트 아이디와 비밀번호, 회원명, 성별, 잔여 해피포인트, 해피포인트 카드번호 등이 유출됐다. 현재 spc그룹은 해피포인트 로그 전수 조사와 비정상 로그인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 피해 사례를 수집 개별 대응 및 구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초청해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장관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먼저 제안하며 성사됐다. 기업인들은 이 장관을 포함한 행안부 관계자들과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개혁 과제들을 논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기업들은 조세 감면이나 보조금 지원 같은 간접적인 지원책만으로는 선뜻 지방에 사업장을 두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법령에 명확히 규정된 내용도 해석에 따라 분쟁의 소지가 발생하는데 지방의 각종 그림자 규제나 지역 정서가 만들어내는 여러 불확실성들은 기업 경영에 큰 장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유인책이 마련돼야 우리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행안부가 지방규제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행안부는 기업들의 지방 유치와 지역 소재 기업의 육성을 총괄한다는 점에서 기업과 긴밀히 연관을 맺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규제 혁신으로 연결돼 지방경제의 활력을 되찾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년5개월 만에 주식매매 거래를 시작한 신라젠이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라젠의 최대주주인 엠투엔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4.10% 하락한 9120원에 거래 중이다. 13일 오후 2시 기준 신라젠은 시초가 대비 2470원(29.47%) 오른 1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정지 전 주가(1만2100원)보다는 20% 가량 낮은 수준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신라젠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신라젠의 직전 종가인 1만2100원을 평가가격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최저 호가(6050원)와 최고 호가(2만4200원) 가격의 범위 내에서 기준가격을 정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이 직전 종가대비 30.7% 낮은 8380원으로 거래가 재개됐다. 한편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2020년 5월부터 주권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 정지 직전인 종가는 1만2100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2447억원 규모다. 지난 6월 기준 신라젠 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로템은 13일 방위사업청과 K1전차 성능개량사업(K1E1)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1E1 사업은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춰 기존 노후한 K1전차의 성능을 순차적으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육군에서 일정 기간 운용된 K1전차를 해체·수리해 복원하는 창정비(Depot Maintenance)와 함께 최신 부품을 장착하는 성능개량 과정이 진행된다. 성능개량 사업은 전장에서 K1전차의 전투효율성과 생존 능력, 안정성 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K1E1전차에는 디지털 전장관리체계와 항법장치, 피아식별장치 등 실시간 작전대응능력을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전후방 감시카메라와 조종수 열상잠망경을 추가해 효율적인 전차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고 시속 60㎞에 엔진 출력 성능은 1200마력(hp)이며 승무원은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1E1전차의 안정적인 납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방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체계연구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1984년 국내 최초의 한국형 전차인 K1전차를 개발한 데 이어 K1전차의 105㎜ 주포를 120㎜ 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아 노조가 오는 13∼14일 이틀간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기아 노사에 따르면 노조 지도부는 이날 오후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이 같은 부분파업 계획을 결의했다. 파업은 13일에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눠 각각 2시간씩 진행한 뒤 이튿날에는 각 4시간씩 진행할 예정이다. 생산 특근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아 노조는 지난해 10년 만에 무파업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한 지 1년 만에 다시 파업 국면에 돌입하게 됐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 6월 22일 상견례 이후 두 달여 만인 8월 30일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지난달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부결됐다. 임금안에는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무상주 49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국내 공장(오토랜드)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미래차 신사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미래 변화 관련 합의'와 함께 단협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기아 노조, 13∼14일 부분파업 돌입 결의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마사회가 '한국경마 100주년 맞이 10대 명마 가상경주'를 시행한다. 경마인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포경선 ▲가속도 ▲대견 ▲돌콩 등 '전설의 경주마'들이 9일 한자리에 모인다. 3D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KRBC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10대 명마 선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1차 대국민 투표를 진행했다. 여기에 선정된 명마를 대상으로 ▲속도지수 ▲통산전적 ▲구간 경주기록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경주력 분석을 통해 가상경주 우승마를 가릴 예정이다. 한국경마 최다연승 17연승의 기록마 ‘미스터파크’ 로또 1등보다 어려운 경마 17연승을 달성한 전설의 말, ‘미스터파크’는 그 명성을 입증하듯 1차 대국민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10대 명마 자리에 올랐다. 2010년 그랑프리 우승을 비롯해 2010년, 2011년 부산경남 연도대표마를 휩쓸며 세운 17연승은 2022년인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현역 시절 라이벌 관계였던 ‘당대불패’도 강상경주를 통해 빅매치를 벌인다. IMF 시대,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 한 국산마 최초 그랑프리 우승, ‘새강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2022년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접수는 이달 7일부터 신입은 28일까지 경력은 26일 까지다. 응시는 KT&G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6급·원급과 9급 전형으로 진행된다. 6급·원급 모집 분야는 영업·마케팅, 제조, 원료, R&D, IT 등으로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9급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생산직 분야를 모집하며, 보훈 취업지원 대상자도 별도로 채용한다. 경력사원은 일반전형과 8급 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변호사, 사회공헌, 시장조사, NGP개발, IT 등의 분야에서 채용하며,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혹은 그와 동등한 수준의 학위 소지자가 대상이다. 8급 전형은 제조와 원료 분야에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체 전형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분야별로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의 순으로 이뤄지며, 12월 채용검진을 거친 뒤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쿠팡의 물류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산업재해 신청 건수가 최근 2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종철 대표가 고개를 숙였다. 5일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산재 건수라든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물류센터의 시설 문제와 과대포장 문제를 질타했다. 전 의원이 "물류센터 안에 물건이 층층이 쌓여 있는데 열기가 올라가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대표는 "현재 냉방기가 2만개 설치돼 있는데 현재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영역은 효율화를 높이는 것"이라며 "자체적 TF 뿐 아니라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오는 연말까지 전문 컨설팅을 통해 물류센터의 냉·난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재해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부터 지난 8월까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산업재해 신청 승인 건수는 866건이다. 하루 평균 약 0.9명의 노동자가 질병을 얻거나 사고를 당한 셈이다. 2020년 224건이던 쿠팡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평가에서 ‘최우수·우수기업'으로 평가받은 다수의 대기업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평가대상 기업 215개사 중 90개사(41.9%)가 상생결제시스템을 미도입 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거래단계별 대금결제일 격차와 부도어음으로 인한 연쇄부도 노출, 불공정한 하도급거래 관행으로부터 협력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전자 대금결제 시스템을 통해 기업 간 결제가 진행될 경우 하도급업체는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받고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 현금화 할 수 있다. 상생결제시스템을 미도입한 기업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은 삼성물산(건설·패션), 삼성엔지니어링, 이노션, 제일기획, GS건설이다.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은 신세계디에프, 엔에스쇼핑, 오뚜기, 유한킴벌리, 중흥토건, 현대홈쇼핑 등이 있다.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은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8일 부산중구청, 부산시설공단,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부산 중구 및 용두산공원의 관광 발전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중구 및 용두산공원의 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공동 협력을 통한 관광객 유치 증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침체된 중구의 지역 경제 안정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축제 및 체험 이벤트가 있는 “용두산 빌리지”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 중이다.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부산 중구의 관광산업을 조기에 회복시키고 용두산빌리지 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두산빌리지는 9월 30일에 오픈 이벤트를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운영되는 축제형 체험 이벤트로 귀신의 집, 공연, 먹거리, 플리마켓, 핼러윈 및 크리스마스 전시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The Busan Tourism Organization announced on the 28th that it signed a business agreement with the Bu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신입직원 공채를 실시한다. 우리금융그룹 채용규모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자회사를 통해 총 360여명의 신입직원 채용과 함께 ▲경력직 ▲퇴직자 재채용 등 포함 하반기 총 800여명 규모다. 첫출발은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지난 16일 채용 공고를 시작 이달까지 지원서 접수를 거쳐 10월 인적성검사, 코딩테스트, 면접을 진행한다. 인적성검사와 코딩테스트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자회사별 채용공고는 각 사의 인력운용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리은행은 10월 하순 이후 채용공고를 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며, “정부의 규제 완화를 통한 금융산업 일자리 창출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 미래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성장시켜 국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