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드럼세탁기(모델명 WD-G150A)와 건조기(TD-V131PA/NA)를 하나로 묶는 ‘타워형 패키지’ 제품을 출시한다. 24일 LG전자 관계자는 “건조기와 세탁기를 상하로 설치할 수 있도록 타워형으로 구성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사용자가 허리 높이에서 모든 버튼을 조작할 수 있다”면서 “프리미엄 고객층을 겨냥해 세탁기와 건조기 각각 세계 최대 용량인 15kg, 10kg급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건조기를 세탁기 위에 두면 건조기 조작 버튼이 키를 넘어서 손에 닿지 않는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통상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바닥에 둬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되는 점을 \'상하 이동 설치가 가능한 건조기 버튼\'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건조기는 10kg 분량의 빨래를 90분만에 건조할 수 있고 신발과 속옷 등 빨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조 코스와 99.9% 살균 기능을 갖췄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제품 가격은 세탁기 109만원, 건조기 143만원으로 함께 구매할 수도 있고 각 제품을 별도로 살수도 있으며 25일부터 판매된다.
신세계가 수년전부터 인수를 추진해온 영등포 경방필백화점을 위탁 운영하게 됐다. 이에따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애경백화점 구로점, 행복한세상 등 백화점과 각종 대형마트가 몰려있는 영등포역 인근지역의 상권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신세계는 최근 경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등포 경방필백화점을 위탁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원 고용 승계 여부 등 세부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중이라고 신세계는 덧붙였다. 경방필백화점은 매장면적 5천600평, 매출액(작년 기준) 1천350억 규모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백화점 운영을 신세계에 위탁하고 간판도 신세계 간판으로 바꿔 달되 소유권 및 경영권을 그대로 보유하게 된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에 2호 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자 인근의 경방필 백화점 인수를 수년 전부터 추진해왔다. 신세계는 경방필백화점 위탁운영을 통해 연매출 1천100억원(작년 기준) 가량인 기존 영등포점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U미디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체채널인 채널블루(Ch.07)에서 색다른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이와함께 TU미디어에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도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 관계자는 미국 드라마 열풍에 맞춰 \'프리즌브레이크\' \'CSI\' \'스몰빌\' 시리즈를 30일부터 2주간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한 시간씩 연속으로 블록 편성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특히 \'프리즌브레이크\'의 경우 \'석호필 데이\'라는 주제로 8월3~5일 7~8회분을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속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TU미디어의 프리미엄 유료채널인 \'TUBOX\'에서 상영되던 \'해바라기\' \'Mr.로빈꼬시기\' 등 최신 극장 개봉작 9편을 30일부터 8월12일까지 저녁시간대에 채널블루를 통해 방영한다. 또한 공포영화 스페셜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신데렐라\' \'다크워터\' 등 14편의 고전 공포영화를 30일부터 2주간, 매일 밤 방영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자체 제작한 독특한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이 20일 대선 경선후보를 사퇴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후 염창동 당사에 예비후보 사퇴서를 접수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줄세우는 계파정치, 세력정치, 사당화를 통한 민주주의의 원칙과 절차를 무시하는 당과 몇 후보의 전횡을 국민께 알려드리고 참된 민주주의의 진전을 위해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고진화 의원의 공식 사퇴의 변이다. 민주주의 원칙을 지킬 수 있다면, 내가 죽어 그 길을 가겠다. 대한민국 정치 일선에 서서 온 몸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자 했던 고진화에게 지난 세월은 격정의 시대였습니다. 당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평가 절하 속에서도 \"원칙과 소신으로 한나라당을 개혁하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결심으로 한나라당에 입당했습니다. 탄핵열풍과 차떼기의 오명으로 한나라당이 난파선의 위기에 처했을 때, 당지도부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당원들과 함께 파천교 아래 천막당사를 차렸습니다. 그런 결심과 실행이 한나라당에게 반전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2006년 12월 \'2007년 대한민국 패러다임 쉬프트\'세미나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하였습니다. 그러자 철없는 386으로 매도
올 하반기 신용카드 이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일 금융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 민간소비가 회복되면서 소매매출이 늘고 카드대출 수요가 커질 것 등으로 인해 신용카드 이용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 카드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현금서비스․카드론 수수료가 인하되면서 카드대출 관련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 일부에서는 과열졍쟁의 재연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금융감독당국이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있고 카드회원 역시 정상 소비 패턴을 유지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 카드 발급기준 완화 등의 영향으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민주당의 대통령 경선에 출마한 이인제 의원은 7월 20일 대구지역을 방문하여 당원간담회를 갖고 충헌탑에 헌화를 한 뒤 약령시장을 방문한다. 이인제 의원은 7월 19일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대구시를 방문한 것은 한나라당의 본거지에서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 이인제 의원 대구광역시 방문 일정 - 10:00 대구지역 기자 간담회(대구시청 기자실) - 11:00 대구시당 당원간담회(대구시당 대회의실) - 13:30 충헌탑 헌화 - 14:00 대구 약령시장 방문(약령시장 서편입구)
한국HP가 대형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초소형 포토프린터와 가정용 잉크젯 복합기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한국HP 관계자는 19일 초소형 포토프린터 중 가장 큰 4.8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HP 포토스마트 A626 초소형 포토프린터’와 가정 및 소규모 사무실을 위한 잉크젯 복합기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HP 관계자에 따르면 ‘HP 포토스마트 A626 초소형 포토프린터’는 기존 제품 보다 2배 이상 커진 4.8인치 터치 스크린과 손쉬운 인터페이스,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 등을 갖췄다. 이와함께 출시한 잉크젯 복합기 4종은 ‘HP 데스크젯 F2180 잉크젯 복합기’, ‘HP 데스크젯 F4185 잉크젯 복합기’, ‘HP 포토스마트 C4280 잉크젯 복합기’, ‘HP 포토스마트 C5280 잉크젯 복합기’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간소화했다. 이들 제품은 또한 ‘HP 스마트 웹 프린팅 기술’을 적용, 가장자리 잘림이나 불필요한 후속 페이지 인쇄를 막아줘 용지와 잉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이 그동안 겸임해온 반도체총괄 산하 메모리사업부장에서 물러나고 후임에 조수인 부사장이 임명하는 등 핵심 사업부 강화 등 경쟁력 배가를 위한 조직, 인사개편을 15일 전격 단행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위직의 경우 대부분 연초에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미루어 이번처럼 7월에 사장, 임원단 등 고위직 인사가 단행된 것은 올 상반기 반도체 실적이 최악을 기록한 상황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대규모 임원 인사는 연초에 있지만 이번 경우처럼 반도체 사업부 강화 등 필요에 따른 소규모 인사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황 사장은 2001년 반도체총괄의 2인자 자리인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은 이후 2004년 반도체총괄 사장으로 승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전문가\'라는 점을 인정받아 두 직을 겸임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인사로 총괄사장직만 유지하게 됐다.또 줄곧 메모리사업부에서 D램 개발 업무를 해오다 올해초 이 사업부내 제조센터장을 맡게 된 조 부사장 역시 역량있는 반도체 전문가라는 점에서 그의 \'중용\'은 \'포스트 황창규 시대\'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03. 1. 3.에서 06. 12. 20.까지 사이에 도내 ○○지역 도시개발 사업조합 사무실에서 사업면적 129,640㎡에 아파트 1,630세대 건축 공사 시행사인 (주)K건설회사 자금으로 토지 매수시 토지매수 및 지장물 보상금액을 부풀려 토지 소유지 K모(70세) 등 13명 명의의 매매, 보상계약서 위조하여 (주)K건설회사 법인자금 4억5천만원을 착복하고, ‘05. 11. 30. 에서 07. 2. 28.까지 사이에 ○○지역 도시개발 사업조합 사무실에서 사업구역내 도로, 공원, 하수도, 전기 등 기본건축 공사를 위해 그 지역 체비지 매각대금 186억원을 조합 법인계좌에 입금․보관 중, 조합장 개인 전원주택 1동(2억4,000만원), 4층 상가 1동(10억원), 대지 4,039㎡(10억원), 관계공무원과의 필리핀, 태국, 중국 등 해외 골프여행 경비 1,000여만원, 조합상무 자녀 결혼 전세주택 구입비 1억원 친구 사업투자 및 대여 126억원 등 합계 130억 5,000만원을 횡령하고, 그 때쯤 위 아파트 공사 시행사인 (주)K건설회사(대표이사 L모) 자금으로 매수한 사업구역내 토지 8,782㎡ 시가 37억7,000만원
롯데마트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53개 매장에서 미국산 냉장 및 냉동 쇠고기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미국산 쇠고기가 소비자들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판매되기도 했으나 시민단체와 양농인들의 반발로 인해 서울역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판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매장에서 2t 가량(3천500만원 상당)이 팔린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날 개점 이후 3시간 가량 동안 미국산 쇠고기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의 수입육 전체 매출의 4배에 이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점 직후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서울역점 매장으로 들어와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는 등 격렬히 반발했으며 서울역점과 충주점, 안성점, 광주상무점 등 시민단체의 반대시위가 벌어진 4개 점포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1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이날 매장에서 판매된 미국산 쇠고기는 롯데마트가 1차로 확보한 초이스급(한우 1등급과 비슷한 등급) 40t 중 냉장육과 냉동육 각각 5t 씩 모두 10t 가량으로 부위별로는 윗등심과 꽃갈비살, 살치살, 갈비본살 등이다. 판매가격은 냉장육
이랜드의 비정규직 처우 문제 등을 위한 노사교섭이 결렬됐다. 이에따라 노사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노조의 행동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닺고 있다. 11일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쯤부터 홈에버 오상흔 사장, 뉴코아 최종양 사장, 이랜드 김경욱 일반노조 위원장, 박양수 뉴코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협상 결렬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매장 불법 점거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앞으로 한달간 평화기간을 갖고 각종 현안을 집중 논의하자고 노조에 제안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말했다.오 사장은 또 “회사의 중재안에 노조가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대표자급 교섭에 임할 방침이며 노조가 점거농성을 풀지 않더라도 기존 방식처럼 실무자급 교섭도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랜드 일반노조 김경욱 위원장은 이에 대해 “사측이 대화 내내 점거농성을 해제하지 않으면 더이상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만 반복해 교섭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 김 위원장은 이와함께 “사측에 비정규직 직원 대량해고 중단과 차별 시정 원칙 준수, 외주화 중단, 해고자 원직
서울시 강동구가 ‘방아다리길 서측(보훈병원 방향)’ 도로변에 사업허가를 내준 ‘개발제한구역내 자동차용 액화석유 가스충전소(이하 가스충전소)’가 관련자들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허가취소(?)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동구가 구내 부족한 가스충전소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 2월1일 가스충전소 배치계획 공고를 통해 사업자선정 신청접수를 받은 후 같은해 5월3일 둔촌동 105번지의 최씨에게 가스충전소(저장능력 30톤) 허가를 내 준바 있다. 이에따라 최씨는 같은해 6월2일 강동구에 가스충전소 관련 건축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강동구가 관련서류 미비로 인해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이후 최씨는 강동구를 상대로 건축허가신청반려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 2월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선고 공판에서 패소했다. 최씨는 현재 강동구를 상대로 지난 2월26일 항소심을 제기․진행중에 있으나 재판결과에 따라 가스충전소 사업허가가 취소될 수도 있는 것으로 구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당초 최씨는 자신이 소유자로 돼 있는 둔촌동 115-1․2(3,410㎡) 필지 외 김씨가 소유한 둔촌동 105-6,8(1,245㎡) 필지에 대해 토지사용허가서를
국내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이 ‘증편운항’ ‘운항중단’ 으로 희비를 맞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성항공은 이날부터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늘리는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적자 누적으로 인해 김포-양양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한성항공은 그동안 김포-제주노선을 1일 왕복 1회 운항했지만 여객기 2대를 신규 도입해 이날부터 12회까지 늘렸으며 이를 계기로 오는 10일 특별 무료 탑승 이벤트를 위한 예매를 6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총 1천700여석 가운데 80%가 예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성항공의 이번 운항횟수 증편으로 인해 만성적인 좌석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항공 관계자는 “양양공항이 결항도 많고 수익도 좋지 않아 일단 오는 31일까지 한달간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며“향후 운항 재개 여부도 아직까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8월 김포-양양 노선을 개설해 1일 2회 운항했지만 1년도 안된 상황에서 적자가 20억원에 달해 그동안 운휴를 검토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