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본부 건물내 프레스룸과 총회건물 로비에 LCD, PDP TV 3대를 무상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엔본부는 이들 TV를 통해 유엔총회 개막, 유엔 산하기구 일정 등 각종 소식과 자체 소장한 다양한 사진과 영상자료를 내보낼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지도자는 물론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엔본부에 삼성TV가 설치돼 삼성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국제철강협회(IISI) 회장에 선임돼 포스코 및 한국철강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8일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철강협회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제4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구택 포스코 회장을 제31대 국제철강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구택 회장은 지난 2004년 국제철강협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된 이래 다음해인 2005년 부회장으로 선임, 이번에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 회장의 국제철강협회 회장 선임에 대해 국제철강협회 집행위원과 부회장 재임시 보여준 이 회장의 리더십과 세계 철강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 등 글로벌 철강인으로서의 능력과 함께 포스코 CEO로서의 뛰어난 경영성과 등이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회장단 일원이었던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사장이 임기만료됨에 따라 아시아권에서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이 유일하게 국제철강협회 회장단에 참여하게 돼 세계 조강생산량의 50%를 넘는 아시아 지역의 실질적이 대표성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구택 회장은 국제철강협회 회장으로 확정된 이사회 직후 “세계 철강업계 최고 권위 기구인 국제철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5일 신격호 그룹 회장의 차녀인 유미 씨가 자사 주식 20만주(지분율 1.26%)를 주당 단가 2천968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롯데 계열사로 세븐일레븐에 식품을 공급하는 롯데후레쉬델리카도 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65) 롯데쇼핑 부사장과 유미 씨가 각각 자사 주식 25만주와 35만주를 주당 2천467원에 인수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롯데후레쉬델리카에서 신 부사장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10만주와 합쳐 모두 35만주로 지분이 늘어나, 유미 씨와 함께 각각 지분율 9.31%를 차지하며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롯데는 일본 미쓰이물산이 보유하고 있던 코리아세븐과 롯데후레쉬델리카 지분을 전부 정리하는 과정에서 신 회장의 두 딸이 해당 지분을 취득하게 됐으며 두 회사의 경영권 등에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부는 남북 정상의 10.4 선언으로 통신교류를 위한 제도적 틀을 갖추게 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통신교류의 물꼬를 틀 것인지 검토에 착수했다. 정통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4일 \"이번 공동선언에서 통행, 통신, 통관 등 이른바 `3통\'을 비롯한 제반 제도적 보장조치들을 조속히 완비해 나가기로 했다\"며 \"따라서 향후 후속조치를 통해 북측의 카운터 파트가 정해지고 남북실무협의를 통해 통신 교류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됐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즉 이번 10.4 공동선언문은 3통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대북사업 과정에서의 미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것. 지금까지의 남북 IT교류협력은 2000년 이전까지는 당국자간 회담지원용 또는 경수로 건설이나 금강산 관광지구 등 여타 교류협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통신지원 차원에서 이뤄져왔다. 그러나 2000년6월 역사적인 남북 첫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개선으로 소프트웨어 부문을 중심
경제계는 4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는 계기가 되고 실질적인 남북경제협력 확대로 이어지는 분수령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특히 재계는 정상회담 합의사항 중 경제협력 분야가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적일 뿐 아니라 \'3통\'문제, 투자여건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선결과제로 거론됐던 문제들이 대부분 포함됐다며 향후의 실질적인 경협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경제계는 그러나 남북경협 활성화의 관건은 이번 합의 사항의 이행 여부라며 실무차원의 논의가 이어져 대북 투자보장, 사업 수익성 확보, 기간시설(SOC) 확충 등 구체적인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이번 남북 정상간에 합의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남북경협과 관련해 합의된 다양한 실험적 프로젝트가 소기의 성과를 거둬 향후 실질적인 남북경협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공식 논평을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 및 공동선언의 발표는 반세기 이상 지속돼온 남북간
농협유통(대표이사 이승우)이 운영하고 있는 농협 하나로클럽․ 마트의 올 추석 특판기간 매출실적이 지난해보다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농협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올 추석 특판기간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천4백56억원보다 8.3%가 늘어난 1천5백77억원 가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나로클럽 양재점의 경우 추석 이틀전인 지난달 24일 하루에만 38억7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최고 10.7%가 증가했다. 이번 특판기간중 한우갈비세트의 경우 지난해보다 매출액과 물량이 각각 43%․40%가 증가하는 등 가장 두드러졌으며 건과류 36.0%를 비롯해 버섯류 26.6%, 벌꿀류 24.9%, 수삼류 17.0%등 건강식품류가 약 20% 늘어났다. 또 친환경 과일세트도 1.7%가량이 늘어나는 등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우갈비세트중 고객이 가장 선호한 제품으로는 3.6Kg․18만4천원짜리로 조사됐으며 이는 수입육보다는 고품질의 믿을수 있는 한우 선호경향과 함께 포장재를 보완, 품질유지와 고급화를 동시에 추구한 것 등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택
다음달 1일부터 LG카드와 신한카드가 통합된다. 그러나 기존 LG카드 회원은 대부분 혜택과 서비스가 그대로 유지된다. 28일 LG카드에 따르면 통합 신한카드사 출범 이후에도 고객들이 보유중인 LG카드는 고객이 원할 경우 유효기간의 만료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LG카드 고객의 카드대금 결제일 및 자동이체일 등도 유지되며 LG카드 대표 전화번호(☎1544-7000)와 홈페이지(www.lgcard.com) 등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기존에 LG카드가 제공하던 모든 혜택과 서비스는 그대로 적용되며 여기에 신한금융그룹의 금융서비스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LG카드 회원도 통합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LG카드 관계자는 "전산통합이 될 때까지는 LG카드의 시스템이 사실상 그대로 운영된다고 된다"며 "고객 편의 차원에서도 가능한 한 유예기간을 길게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증시 신규 상장으로 평가액 100억원 이상의 주식 갑부가 21명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7년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된 39개 기업 가운데 21개 기업의 개인 최대주주가 평가액 100억원 이상의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최대주주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의 최규옥 대표는 21일 종가 기준 보유 주식 평가액이 1천131억원으로 유일하게 1천억원대 주식부자가 됐으며 임플란트 전문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를 설립해 상장까지 이뤄낸 경영자인 동시에 앞선치과병원 대표원장이기도 하다. 또 지난 5월 1주일 간격으로 증시에 첫 발을 디딘 케이프의 김종호 대표와 한라레벨의 지석준 대표가 각각 542억원, 350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6월 초 거래를 시작한 인포피아의 배병우 대표가 323억원으로 300억원대 주식 부자 반열에 올랐으며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286억원)와 잘만테크 이영필 대표(227억원)가 200억원대에 이름을 올렸다.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197억원), 에버테크노 정백운 대표(144억원)등 13명이 100억원대 그룹에 포함됐으며 연이정보통신 이용호 대표(167억원)는 공모가에 비해 주가는
최근 증시 호황으로 인해 무자격자가 인터넷.신문 광고 등을 통해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금(투자자)을 모집하는 일명 짝퉁펀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따라 금감원이 불법펀드 광고 판매사례를 적발, 바로 수사당국에 통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유행하는 불법펀드 형태는 해외부동산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등을 모방한 펀드와 엔터테인먼트 투자펀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감원에 적발된 사례 중에서 베이징 주택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한 펀드는 인터넷 광고를 통해 \'기본확정수익률 28%+-5% 범위내\', \'중국지사법인을 통해 중국정부 투자자 등재 등의 보장책 마련\' 등을 앞세워 투자를 권유했다. 또 한 회사는 인터넷상에서 엔터테인먼트 투자자금을 모아 투자사에 전달하고 작품에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한다는 광고로 투자자를 유인하다 적발됐다. 이 회사는 \"사이버머니를 통해 엔터펀드에 투자해 공모작품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총 수익금의 3%를 투자대행수수료로 받을 수 있다\"고 광고했다. 이외에도 특정 물품 임대.광고 등의 사업 수익권에 일정 지분을 출
SK텔레콤이 청소년,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방침이 연기됐다. 18일 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 일정에 맞춰 청소년,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는 물론 망내할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하려 했으나 다음 국무회의 때까지 보완하기로 결론 내렸다. 정통부 관계자는 \"요금 인하안 가운데 몇가지 보완, 수정할 게 있어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발표 시기가 이번 주가 될지 추석 연후 이후가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와 업계는 청소년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망내 할인 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가입비, 기본료 인하 등 업체의 수익과 직결된 부분에서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료 등 매출의 근간을 이루는 요금을 내리는 것은 기업 실적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며 \"3사가 그 부분에서는 모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등은 이동통신 3사가 시설 투자를 모두 마쳤는데도 가입비와 기본료를 그대로 받으면서 막대한 초과 이윤을 남기고 있다며 폐지를 요구해왔다.
최근 공동 임금단체협상(공단협)을 마친 은행들이 속속 개별 협상에 착수하고 있으나 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문제 등으로 협상 타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제4차 임단협을 개최하고 안건에 대한 노사간 입장을 교환했으나 임금 인상률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 등에 대한 양 측 입장 차가 커 아직 합의에 이른 사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임금인상률의 경우 하나은행 노조는 공단협에서 결정된 가이드라인 3.2%의 두 배 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은행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또 우리은행은 오는 20일께 임단협을 위한 노사간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3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단행해 타행처럼 비정규직 문제로 마찰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노조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당시 정규직 임금을 동결한 점을 감안해 올해는 반드시 3.2% 이상 인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은행과 마찰이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노조가 지난달 30일 임금인상과 급여제도 개선, 초과근로 근절 등을 담은 요구서를 은행측에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임단협 개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노조가 강정원 행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서자 은행
정보통신부가 정부부처, 지원기관, 소프트웨어(SW)기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수주지원단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전자정부시스템의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구성된 수주지원단은 정통부를 중심으로 해양수산부, 특허청, 서울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수출입은행, LG CNS, 현대정보기술, 포스데이타, KL Net 등에서 총 23명이 파견한다. 이는 지난 '03년 이후 전자정부시스템 수주지원을 목적으로 해외에 파견된 사례 중 최대 규모로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활동한 후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올 5월 전자정부시스템 6대 전략분야(관세행정, 전자조달, 지방행정, 특허정보, 우정정보, 항만물류)를 선정한 이후 수출 품목별 특장점 분석 및 전세계 30여 개국에 대한 시장조사를 수개월간 실시해 `6대 분야 해외진출 지원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따라 정통부는 이 지원 계획에 따라 동남아 국가 가운데 공공부문 정보화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뚜렷하고 국내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우선 수주지원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현대차의 준중형 승용차 아반떼가 \'국내 생산 300만대\'를 돌파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995년 3월부터 생산된 아반떼는 아반떼, 아반떼XD, 아반떼HD 등으로 진화해왔으며, 지난 8월말 현재 국내공장에서 총 312만3천268대가 생산됐다. 이같이 생산된 아반떼의 3분의 2 가량은 \'엘란트라\' 등의 이름으로 세계 각지에 수출돼 왔으며, 나머지가 국내시장에서 판매됐다. 지난 8월까지 아반떼의 내수판매는 총 122만9천768대였다. 한편 1988년부터 생산된 중형 승용차 쏘나타는 지난 8월말 현재까지 국내공장에서 총 333만2천576대가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첫 모델인 쏘나타는 55만2천433대가, 쏘나타Ⅱ는 59만7천929대, 쏘나타Ⅲ는 47만3천179대, EF쏘나타 125만8천861대, NF쏘나타 45만174대 등이 각각 생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