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일본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MP3플레이어, LCD TV, DVD플레이어 등을 일부 가전매장에서 \'브랜드 노출\' 차원 정도에서 판매해왔고, 인터넷 판매도 병행해왔으나 앞으로 기업이나 기관 등 굵직한 거래선을 상대하는 이른바 \'B2B\' 시장에만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우리회사의 일본 일반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연간 판매 규모는 700억-800억원 가량으로 미미했던 만큼 여기에 역량을 분산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하고 \"향후 반도체 부품, LCD모듈, LCD모니터 등으로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 뉴브리지가 이르면 이번 주말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져 하나로텔레콤 인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정통부와 이통사 관계자에 따르면 3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OS)인 씨앤앰(C&M)의 2대 주주인 골드만 삭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30.48%를 (주)국민유선방송투자가 인수하는 방안이 정식 인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국민유선방송투자의 최대 주주는 하나로텔레콤 인수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맥쿼리와 MBK 파트너스로 특히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위한 맥쿼리 컨소시엄에 SK텔레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이 올 5월 하나로텔레콤 매각작업이 시작된 후 최근까지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으나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선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함께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 뉴브리지는 하나로텔레콤을 또다시 외국계 투자회사인 맥쿼리에 매각하는데 부담을 느껴왔으나 최근 맥쿼리가 국민연금과 제휴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주체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하나로텔레콤 매각작업에 관
우리농산물장려본부 김용래 총재는 8일 농촌살리기 운동을 위한 기자와의 회견에서 “FTA, WTO로 인해 우리의 식탁이 수입농산물로 채워져 가는 현실에서 우리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팔고, 우리 시장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통마진이 없는 직거래 우리농산물 유통허브인 ‘Farm123(Farm123.co.kr)'를 통해 신선도와 안전성이 높은 우리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만 한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우리농산물장려본부가‘Farm123'의 성공적인 운영 등 우리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가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농촌단골고객화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며“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회 각계의 단체와 공동으로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함께 생산자가 구입금액의 1%를 추천인에게 지불하는‘우리농산물이용장려금’제도를 시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여기에다 “우리농산물의 최대 장점인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도록 토양, 재배방법,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해 확실히 무해하다고 보증할 수
포스코가 유럽지역에 자동차사와 가전사에 대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폴란드 브로츠와프 인근에 고급 철강재 가공센터(POS-PPC, POSCO-Poland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다. 포스코 윤석만 사장은 31일 브로츠와프 인근 코비에르지체 경제특구에서 가진 준공식 축사에서 “현재 중동부 유럽의 제조산업 중심 메카로 발전하고 있는 폴란드의 경제적, 지리적 중요성에 대해 이해와 신뢰를 갖고 유럽의 첫 가공설비를 폴란드에 투자키로 결정, 이를 준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POS-PPC는 연산 14만t 규모로, 포스코의 고급 철강재를 현지에서 가공하며 포스코, 아주스틸, LG상사 등 국내 기업들이 소재공급, 효율적 코일센터 운영, 시장확보 및 물류관리 등을 담당한다. 총 1천480만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판재류를 길이 방향으로 자르는 슬리팅라인 1기, 폭 방향으로 절단하는 시어링 라인 1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 냉연제품을 가공해 판매하게 된다. 폴란드는 자동차 부품사가 밀집해 있어 동유럽의 디트로이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LG전자, LPL 등 한국기업은 물론 일본의 도시바, 샤프, 후나이 등이 진출해 파고르 마스터쿡, 일렉트로룩스 등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31일 창립 38주년 기념사를 통해 \"2009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프린터와 시스템LSI 사업을 매출 100억 달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올해는 창사 이래 처음 매출 1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창립 40주년이 되는 2009년에는 당당한 글로벌 초일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이를 위해 회사 성장을 견인하는 매출 100억 달러 이상의 주력사업을 올해 메모리와 휴대전화, LCD, 디지털TV 등 4개에서 앞으로 프린터와 시스템LSI를 추가해 6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이와 함께 “차세대 주력사업인 프린터는 B2B 역량을 높이고, 시스템LSI는 제품혁신과 공정기술 혁신으로 조기에 일류 수준에 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부회장은 “주력 사업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뿐만 아니라 신흥 성장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기존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틀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산업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이어 \"단순히 고객이 원하는 제
화그룹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2008년도 점자달력 3만부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기관과 단체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11월 20일까지 한화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ww.welfare.hanwha.co.kr)를 통해 시각장애인 기관이나 단체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달력 배포는 12월 중에 이루어진다. 한화그룹은 8년전 김승연 회장이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한 후 \"앞을 못보는 분들에게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한 것을 계기로 점자달력을 처음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 점자달력을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은 30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실제 공공기관 등에서 제작, 배포하는 물량은 1만부에 불과하다. 한화그룹은 2000년 점자 달력 배표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수량을 늘려 현재 3만부를 제작하고 있으며, 점자달력을 받은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감사편지를 보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2004년부터는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를 운영해 시각장애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 활용을 돕는 등 시각장애인의 사회적응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발표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제42회 기능장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에서 회사 직원 42명이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중공업은 올해 새로 탄생한 42명의 기능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542명의 기능장 직원을 보유해 국내 기업 최다 기능장이 근무하는 기업체가 됐다. 국내 기술 분야 자격증 중 가장 어렵다는 기능장 시험은 응시자격도 실무 경력 11년 이상(산업기사 자격증 보유 시 6년 이상)인 자로 한정돼있는 등 해당 분야 최고의 기술을 보유해야만이 기능장을 취득할 수 있다. 허태영(49.재료연구실)씨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용접, 금속재료, 주조기능장 자격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는 배관기능장에도 합격해 4관왕에 올랐으며 종철(48.보전부)씨도 용접, 배관기능장에 이어 이번에 보일러 기능장에 합격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기술수준이 높은데다 자체적으로 기능장회를 조직, 체계적으로 시험을 준비해왔고 회사가 기능인을 우대하고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기때문에 많은 합격자가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72년부터 기술교육원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0만여 명의 기술 인력을 양성한 현대중공업은 국제기능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행보가 계속 정치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전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디자인연구소 개원 1주년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국가지도자나 정권이 정직하지 못하고 또 법치주의에 역행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라며 "이것은 국가에는 재앙이며 국가의 신뢰와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경제 강국이란 말을 들어도 거짓과 허장성세가 판을 치고 정직하게 원칙과 룰을 지키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그런 사회는 후진국이지, 선진국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강연 후 기자들로부터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즉답을 피하며 "정권 교체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 측이 출마설을 부정하고 있는데 반해 그의 지지자들은 이 전 총재를 17대 대선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8월 결성된 '충청의 미래'(대표 박석우) 모임은 이날 이같은 뜻을 결의하고 오는 23일 이 전 총재 사무실 앞에서 회원 2500
올해 추석 연휴에 한반도 대운하 자전거 탐방에 나섰던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0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탄 혐의로 이 최고위원 등 대운하 추진본부 관계자 13명을 즉결심판에 회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최고위원 등은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달 26일 오전 11시쯤 \'한반도 대운하 자전거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자동차 전용 도로인 올림픽대로를 자전거를 타고 10여 분간 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경찰 단속에는 걸리지 않았지만 이후 한 시민이 \"나랏일을 하는 분들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면 교통법규를 어기는 것이 아니냐\"며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불편을 느낀 한 운전자의 고발로 수사를 시작했는데 이 최고의원 측이 당시 탐방에 참가한 인원 명단을 모두 알려왔다\"면서\"이 최고위원이 즉결심판 판결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형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22일 부산 낙동강 하구에서 출발해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경남 창녕과 경북 구미, 경북 문경, 경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행보가 계속 정치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전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디자인연구소 개원 1주년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국가지도자나 정권이 정직하지 못하고 또 법치주의에 역행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라며 "이것은 국가에는 재앙이며 국가의 신뢰와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경제 강국이란 말을 들어도 거짓과 허장성세가 판을 치고 정직하게 원칙과 룰을 지키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그런 사회는 후진국이지, 선진국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강연 후 기자들로부터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즉답을 피하며 "정권 교체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 측이 출마설을 부정하고 있는데 반해 그의 지지자들은 이 전 총재를 17대 대선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8월 결성된 '충청의 미래'(대표 박석우) 모임은 이날 이같은 뜻을 결의하고 오는 23일 이 전 총재 사무실 앞에서 회원 2500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WiBro) 기술이 IMT-2000으로 통칭되는 3세대(G)의 6번째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휴대인터넷 또는 모바일 와이맥스로 불리는 와이브로는 이동 중에도 광대역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무선통신 서비스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18일 오후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진행된 전파총회(Radio Assembly) 본회의에서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을 3G 국제표준으로 승인했다. 와이브로가 3G 국제표준으로 승인되면서 기존의 IMT-2000이 쓰이는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외국에서 신규로 서비스를 하게 될 때 와이브로를 선택할 기회가 확대되고, 다소 복잡한 구조의 cdma-2000 및 W-CDMA보다 더욱 경제적인 망의 설계와 구축이 가능해진다. 여기에다 와이브로는 4세대 이동통신의 무선접속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OFDM(직교주파수분할), MIMO(다중입출력) 기술을 이미 채택하고 있어 4세대 발전 과정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닉스가 3/4분기 2천54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하이닉스는 3/4분기 매출 2조4천370억원에 영업이익 2천540억원, 순이익 1천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8천680억원에 그쳤던 2.4분기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고, 작년 동기(1조9천660억원)와 비교해서도 24%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도 2.4분기(1천90억원)에 비하면 2.3배에 이르는 규모로 증가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계절적인 성수기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장환경과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초기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2/4분기의 6%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향우회 중앙회가 오는 21일(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내 제1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1천200만 충청인들을 하나로 묶는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 축제를 연다. 충청향우회 중앙회 김용래 총재는 이번 축제와 관련해 “‘공통의 향풍’과 ‘공통의 기풍’을 지니고 있는 1천200만 충청인들을 하나로 묶을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을 마련했다”며“오래전부터 내려온 충효사상의 바탕위에 진취적이고 개척적이며 창의적인 새 충청인상을 만들기 위한 모임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1가 장교빌딩내 충청향우회 중앙회 집무실에서 김용래 총재와 가진 인터뷰 내용. -충청향우회 중앙회에 대해 연혁과 기본조직, 활동 등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한다면. ▲지난 1982년 설립된 재경충우회를 비롯해 2개의 충청향우회 중앙회, 충청리더스클럽 등 4개의 충청향우단체들이 2004년 2월10일 하나로 통합·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충청향우회 중앙회는 대전·충남북 출향인들의 친목단체로 전국 140여개 시·군·구 지역단위 향우회의 연합회성격을 가지고 장학사업과 함께 문화·봉사를 통한 향우 친목도모, 상